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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여기가 그 용이 산다는 산, 용산 맞습니까? 그 용이 잘 있나요? 뭐라고요? 여러분, 먹고 살기 어렵지 않습니까? 세상이 불안하죠? 이런 세상은 이제 6월 3일에는 확실하게 끝장을 내고 새로운 나라로, 국민이 진정 이 나라의 주권자로 존중받는 민주국가 그리고 평화와 안정이 넘치는 행복한 나라 함께 만들어봅시다, 여러분!
제가 전국을 대충 이렇게 한번 돌아보고 오는 길인데 어딜 가나 들리는 얘기는 먹고살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이게 어쩌다 이렇게 됐습니까?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라 불렸던 이 대한민국이 갑자기 보릿고개 금방 막 지난 옛날의 대한민국처럼 되어버렸어요. 더 문제는 미래가 암울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당장 어려워도... 우리가 조금 더 노력하면 더 나은 세상이 열리겠지, 이렇게 믿어지는 세상을 우리는 기대했는데 이제는 그 반대로 오늘도 걱정인데 내일은 더 걱정인 그런 세상이 돼버렸어요. 이 나라 전체적으로 경제뿐만이 아니라 민생도 사회도 얼마나 불안해졌습니까. 불안해서 살 수가 없어요. 더군다나 이게 혹시 전쟁 나지 않을까 걱정해야 되는 세상까지 돼버렸어요.
대체 왜 이렇게 됐습니까? 윤 뭐 때문이라고요? 지난 3년 윤석열 정권 동안에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도 너무 나빠지지 않았습니까? 이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고 불릴 정도인데 세계에서 군사 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라고 하잖아요. 그런 나라다 보니 평화가 곧 돈인 나라입니다. 혹시 전쟁하지 않을까. 미래가 불안하면 경제가 살 수 없어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려고 해도 혹시 저 나라 나중에 뭔 일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 이런 걱정이 되니 투자도 망설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게 현실이죠.
그런데 여러분, 저는 계엄하겠구나, 이 사람들이라고 생각한 여러 가지 추론의 근거가 있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북한이 휴전선에다가 다리를 끊고 도로를 끊고 심지어 개활지, 차가 지나가거나 뭘 할 수 있는 데는 전부 장벽을 쌓더라는 거예요. 6.25 이후에 없던 일을 북한이 하고 있었던 겁니다. 대체 북한이 왜 장벽을 쌓을까, 휴전선에. 돈 들여서. 먹고살기도 거기도 팍팍할 텐데. 남쪽에서 탱크로 밀고 올라갈까 봐 무서워서 탱크 장벽을 쌓은 거 아니겠어요? 북한이 이렇게 느낄 정도였으니 다른 나라는 오죽했겠냐고요. 제가 그걸 보고 아, 이 사람들이 뭔가 사고를 쳐도 크게 치겠구나. 계엄을 해야 되는데 명분이 없으니까 북한에 자극을 해서 북한하고 한 판 군사적 충돌을 일으킨 다음에 그 핑계로 군사쿠데타를 하려고 하는구나, 비상계엄을 하려고 하는구나, 이렇게 제가 확신하게 됐죠. 제가 보기에는 아주 오랫동안 북한을 자극했는데 북한이 눈치를 채고 그냥 잘 견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결국은 백주대낮에 아무 일도 없는데 뜬금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해서 국회에 군대를 보내고 이재명부터 박찬대, 정청래 다 잡아가지고 배에 실어서 연평도 가는 배 안에서 폭파를 시켜서 바다에 빠뜨려 죽이겠다, 이런 계획을 했던 거 아닙니까?
이런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는 이 정권 아래서 지난 3년 동안 나라의 안보도 망가지고 경제도 망가지고 국격도 훼손되고 이 나라 민주주의도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지 않습니까. 이 사람들의 생각을 보십시오. 어제가 5.18 아닙니까?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 아직도 그 현장의 피해자들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군사반란의 현장, 국가폭력으로 수백 명이 죽어가고 아직도 고통 트라우마 속에 사는 사람들이 멀쩡한데, 그런데 내란, 또 다른 군사계엄 때문에 선거를 치르는데 그 선거에 출마했다는 후보가 세상에, 광주 민주화운동을 진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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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여기가 그 용이 산다는 산, 용산 맞습니까? 그 용이 잘 있나요? 뭐라고요? 여러분, 먹고 살기 어렵지 않습니까? 세상이 불안하죠? 이런 세상은 이제 6월 3일에는 확실하게 끝장을 내고 새로운 나라로, 국민이 진정 이 나라의 주권자로 존중받는 민주국가 그리고 평화와 안정이 넘치는 행복한 나라 함께 만들어봅시다, 여러분!
제가 전국을 대충 이렇게 한번 돌아보고 오는 길인데 어딜 가나 들리는 얘기는 먹고살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이게 어쩌다 이렇게 됐습니까?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라 불렸던 이 대한민국이 갑자기 보릿고개 금방 막 지난 옛날의 대한민국처럼 되어버렸어요. 더 문제는 미래가 암울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당장 어려워도... 우리가 조금 더 노력하면 더 나은 세상이 열리겠지, 이렇게 믿어지는 세상을 우리는 기대했는데 이제는 그 반대로 오늘도 걱정인데 내일은 더 걱정인 그런 세상이 돼버렸어요. 이 나라 전체적으로 경제뿐만이 아니라 민생도 사회도 얼마나 불안해졌습니까. 불안해서 살 수가 없어요. 더군다나 이게 혹시 전쟁 나지 않을까 걱정해야 되는 세상까지 돼버렸어요.
대체 왜 이렇게 됐습니까? 윤 뭐 때문이라고요? 지난 3년 윤석열 정권 동안에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도 너무 나빠지지 않았습니까? 이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고 불릴 정도인데 세계에서 군사 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라고 하잖아요. 그런 나라다 보니 평화가 곧 돈인 나라입니다. 혹시 전쟁하지 않을까. 미래가 불안하면 경제가 살 수 없어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려고 해도 혹시 저 나라 나중에 뭔 일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 이런 걱정이 되니 투자도 망설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게 현실이죠.
그런데 여러분, 저는 계엄하겠구나, 이 사람들이라고 생각한 여러 가지 추론의 근거가 있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북한이 휴전선에다가 다리를 끊고 도로를 끊고 심지어 개활지, 차가 지나가거나 뭘 할 수 있는 데는 전부 장벽을 쌓더라는 거예요. 6.25 이후에 없던 일을 북한이 하고 있었던 겁니다. 대체 북한이 왜 장벽을 쌓을까, 휴전선에. 돈 들여서. 먹고살기도 거기도 팍팍할 텐데. 남쪽에서 탱크로 밀고 올라갈까 봐 무서워서 탱크 장벽을 쌓은 거 아니겠어요? 북한이 이렇게 느낄 정도였으니 다른 나라는 오죽했겠냐고요. 제가 그걸 보고 아, 이 사람들이 뭔가 사고를 쳐도 크게 치겠구나. 계엄을 해야 되는데 명분이 없으니까 북한에 자극을 해서 북한하고 한 판 군사적 충돌을 일으킨 다음에 그 핑계로 군사쿠데타를 하려고 하는구나, 비상계엄을 하려고 하는구나, 이렇게 제가 확신하게 됐죠. 제가 보기에는 아주 오랫동안 북한을 자극했는데 북한이 눈치를 채고 그냥 잘 견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결국은 백주대낮에 아무 일도 없는데 뜬금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해서 국회에 군대를 보내고 이재명부터 박찬대, 정청래 다 잡아가지고 배에 실어서 연평도 가는 배 안에서 폭파를 시켜서 바다에 빠뜨려 죽이겠다, 이런 계획을 했던 거 아닙니까?
이런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는 이 정권 아래서 지난 3년 동안 나라의 안보도 망가지고 경제도 망가지고 국격도 훼손되고 이 나라 민주주의도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지 않습니까. 이 사람들의 생각을 보십시오. 어제가 5.18 아닙니까?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 아직도 그 현장의 피해자들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군사반란의 현장, 국가폭력으로 수백 명이 죽어가고 아직도 고통 트라우마 속에 사는 사람들이 멀쩡한데, 그런데 내란, 또 다른 군사계엄 때문에 선거를 치르는데 그 선거에 출마했다는 후보가 세상에, 광주 민주화운동을 진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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