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중 니코틴으로 아내 살해 혐의 20대 검거

신혼여행 중 니코틴으로 아내 살해 혐의 20대 검거

2018.03.28.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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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중 부인에게 니코틴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세종경찰서는 지난해 4월 25일 신혼 여행지인 일본 오사카 숙소에서 19살 부인에게 미리 준비한 니코틴 원액을 주입해 숨지게 한 혐의로 22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사망 보험금 1억5천만 원을 받아내기 위해 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그는 일본 현지 경찰에 마치 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유족과 상의해 부인의 시신을 일본 현지에서 화장해 장례 절차까지 모두 끝냈지만, 경찰 수사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인터폴과 국제형사사법공조를 통해 일본에서 부검 자료를 받았고, 부인의 사망 원인이 니코틴 중독으로 확인된 데다가 A 씨 집에서 살인 계획 등이 담긴 일기장이 발견돼 A 씨를 추궁해 구속했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어 해 니코틴을 주입하도록 도와줬을 뿐이지, 살해한 것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지난 2016년 12월에도 니코틴을 이용해 여자친구를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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