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 명소 '남산'...중국인 관광객 발길

서울 대표 명소 '남산'...중국인 관광객 발길

2016.04.29.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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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서울의 대표 명소인 남산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한동오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오전부터 시작된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남산 곳곳을 지나다 보면 한국말보다 중국 말이 더 자주 들릴 정도입니다.

내일부터 5월 2일까지는 중국 공휴일인 노동절 연휴입니다.

쉬는 날인 만큼 오늘보다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메르스 사태 같은 대형 악재도 없고 지진 때문에 일본 대신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모처럼 우리 관광산업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부터는 중국 관광객 무려 8천여 명이 한국을 찾게 되는데요.

중국의 대표 종합 상사인 중마이그룹 임직원들이 포상휴가를 받고 한국을 찾는 겁니다.

5월 5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4박 5일 동안 경복궁과 동대문 등을 둘러보고요.

방문 이튿날에는 한강 반포지구에서 이색적인 삼계탕 파티도 합니다.

삼계탕은 공짜로 주지만 유커 8천 명의 관광 덕분에 495억 원의 생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한국관광공사는 추산했습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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