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동절 앞두고 관광객 발길 이어져

중국 노동절 앞두고 관광객 발길 이어져

2016.04.29.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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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사흘 동안은 중국 공휴일인 노동절 연휴인데요.

연휴를 앞두고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대표 명소인 남산을 찾았습니다. 한동오 기자!

점심시간이 막 지났는데, 관광객들의 모습은 어떤가요?

[기자]
식사를 마친 관광객 대부분은 한가롭게 남산 이곳저곳을 산책하고 있습니다.

저도 들고 있는 이 셀카봉으로 남산과 서울의 아름다운 경치를 스마트폰에 직접 담아서 저마다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대표 명소인 남산 서울타워뿐 아니라 서울타워 밑의 서울타워 플라자의 카페와 식당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5월 2일까지는 중국 공휴일인 노동절 연휴입니다.

쉬는 날인 만큼 오늘보다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메르스 사태 같은 대형 악재도 없고 지진 때문에 일본 대신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열풍을 일으키면서 모처럼 우리 관광산업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부터는 중국 관광객 무려 8천여 명이 한국을 찾게 되는데요.

중국의 대표 종합 상사인 중마이그룹 임직원들이 포상휴가를 받고 한국을 찾는 겁니다.

5월 5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4박 5일 동안 경복궁과 동대문 등을 둘러보고요.

방문 이튿날에는 한강 반포지구에서 이색적인 삼계탕 파티도 합니다.

삼계탕은 공짜로 주지만 유커 8천 명의 관광 덕분에 495억 원의 생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한국관광공사는 추산했습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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