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짜리 벤츠, 주행 중 시동 꺼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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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짜리 벤츠, 주행 중 시동 꺼짐 잇따라

2015.09.13. 오후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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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억 원이 넘는 벤츠를 골프채로 마구 부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됐는데요, 이유는 주행 중 시동이 여러 차례 꺼졌는데도 차량을 바꿔주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동영상이 퍼지면서 같은 차종의 비슷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억여 원을 주고 올해 벤츠 S63 AMG를 산 이 모 씨, 이 씨는 3주 전 사고가 날뻔한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고속 주행은 아니었지만, 갑자기 차량 시동이 꺼진 겁니다.

[이 모 씨, 시동 꺼짐 벤츠 고객]
"에코 버전 때문에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시동이 꺼지면서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더라고요, 다시 스타트 버튼을 눌렀어요."

앞서 같은 차종을 타고 있는 유 모 씨는 광주에 있는 판매점 앞에 차를 세워두고 골프채로 차체를 마구 부쉈습니다.

이 동영상은 인터넷으로 급속하게 퍼지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무려 세 번이나 주행 중에 시동이 꺼져 교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홧김에 차를 깨부순 겁니다.

[유 모 씨, 시동 꺼짐 벤츠 고객]
"진짜 그건(시동 꺼짐) 안 당해 본 사람은 몰라요. 식은땀이 흐르고 임신 6개월인 제 아내가 왔다 갔지만, 아이가 울고 난리가 났어요."

유 씨는 보도가 나간 뒤 전국에서 6명이 같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전화를 자신에게 걸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속으로 달리다 시동이 꺼지면 운전대가 잠기고 제동장치도 작동하지 않아 바로 흉기로 변하기 때문에 차체 결함에 대한 철저한 원인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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