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훔쳐 판 상근 예비역 등 3명 붙잡혀

쌀 훔쳐 판 상근 예비역 등 3명 붙잡혀

2015.03.10.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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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경찰서는 빈 농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쌀을 훔친 혐의로 22살 최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20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전북지역 농가 20여 곳을 돌며 20kg 쌀 300여 포대, 시가 1,30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 가운데 2명은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범행을 저질렀으며 평일에는 군 복무를 하고 주말에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거리뷰 서비스를 통해 범행 장소에 CCTV가 있는지 치밀하게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쌀을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 팔아왔다며 쌀 거래 내역을 확인한 뒤 훔친 쌀이 더 있는지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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