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권선택 대전시장 선거캠프 수상한 지출 추가 포착

검찰, 권선택 대전시장 선거캠프 수상한 지출 추가 포착

2014.09.11.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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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당시 권선택 대전시장 측의 전화홍보 운동원 일당 지급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권 시장 선거사무소와 전화홍보업체 사이에 의심스러운 돈이 추가로 오간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대전지방검찰청은 권 시장 선거사무소가 컴퓨터 구입비용 등을 가장해 전화홍보업체에 송금한 운동원 일당 3천 3백여만 원 외에 금융계좌를 통하지 않고 수차례 더 돈을 건넨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구속 기소된 전화홍보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추가로 받은 자금의 규모와 실제 용도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선거사무소 자금관리에 관여한 2∼3명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화홍보 운동원 일당 지급을 공모한 것으로 지목된 권 시장 선거사무소 총무국장과 선거팀장에 대해서는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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