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한라산...등반객 북적

눈 쌓인 한라산...등반객 북적

2014.01.14. 오후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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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라산에는 폭설까지 내리면서 1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입산이 허용되자 아름다운 설경을 보려는 등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유종민 기자가 한라산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눈구름이 잠시 물러난 한라산.

며칠간 계속 내린 폭설로 한라산은 온통 순백의 모습으로 단장했습니다.

최고 1m 이상 내린 폭설은 나뭇가지마다 아름다운 눈꽃을 피웠습니다.

마치 조각한 듯 눈으로 뒤덮인 나무도 있습니다.

눈 닿는 곳마다 색다르게 펼쳐진 풍경은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더욱 빛납니다.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 등반코스에는 아름다운 설경을 보려는 등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눈이 많이 쌓여 있는 어리목 코스에는 등반객들로 붐볐습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설경에 흠뻑 빠졌습니다.

순백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눈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인터뷰:박용숙, 경기도 안산시]
"작년에 이 코스로 왔었는데 정말 좋아서 친구와 함께 왔어요. 산도 좋고 너무 행복합니다."

동료들과 함께 산행에 나섰다가 눈을 만난 사람은 기쁨이 두 배가 됐습니다.

[인터뷰:박승범, 경기도 평택시]
"동우회 회원들과 함께 왔는데요, 마침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좋고 상쾌해서 좋습니다."

정상으로 다가설수록 더욱 신비롭게 펼쳐진 눈꽃 세상.

계속된 폭설로 은빛세계로 변한 한라산은 사람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운 추억을 안겨줬습니다.

YTN 유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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