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경선 6명 추가 영장!

민주당 광주 경선 6명 추가 영장!

2012.03.04. 오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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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투신 자살 사건이 발생한 민주통합당 광주 동구의 경선 비리 파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미 통장 1명을 구속한 검찰은 현직 구의원과 통장 4명 등 모두 6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민주통합당 광주 동구의 경선인단 모집에 조직적으로 관권이 개입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 공안부는 불법으로 경선 선거인단을 모집한 혐의 등으로 모두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6명은 광주 동구의원 56살 남 모 씨와 60살 이 모 씨 등 통장 4명, 그리고 모 여성회 계림1동 회장 47살 정 모 씨 등 입니다.

남 씨는 지난달 자살한 전직 동장 조 모 씨와 함께 비상대책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민주통합당 경선인단을 모집하고, 4·11 총선 예비후보자 박주선 의원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현직 통장 4명은 선거법을 어기고 비대위에 들어가 박주선 의원의 선거운동을 하고 30만 원씩을, 정 회장은 50만 원을 각각 자살한 조 씨에게서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투신자살 사건이 발생한 민주당 광주 동구 경선인단 불법모집으로 인한 사법처리 대상은 이미 구속된 통장 백 모 씨 등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서 조직적인 불법 경선인단 모집이 확인됨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도 위반 사례가 더 있는지와 박주선 의원, 유태명 구청장의 개입 여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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