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비투비·포미닛 모였다...큐브 TV 개국

비스트·비투비·포미닛 모였다...큐브 TV 개국

2015.07.02. 오후 8: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유명 아이돌 그룹 비스트와 포미닛 등이 소속된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방송사와 손잡고 K-POP 전문 채널을 열었습니다.

한 방송 채널 프로그램 전체가 특정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로 꾸려지는 것은 처음이어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실력파 프로듀서로도 유명한 비스트 용준형부터 떠오르는 아이돌 비투비에 신인 걸 그룹 CLC까지.

연예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한 자리 모인 이 곳은 K-POP 전문 음악 채널 큐브 TV의 프로그램 제작발표 현장.

지난 1일 문을 연 큐브 TV는 한류의 중심인 '아이돌의, 아이돌에 의한, 아이돌을 위한' 채널입니다.

미디어그룹 iHQ가 채널 운영을 맡고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을 중심으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 공급하는 합작 형탭니다.

비스트의 용준형이 친구와 함께 떠나는 음악 여행을 다룬 프로그램에서부터 아이돌 비투비의 버라이어티쇼까지 소속사 가수들의 끼를 마음껏 펼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용준형, 비스트]
"제가 멤버들이랑 같이 일할 때보다는 친한 친구이자 같이 곡을 작업하는 친구랑 찍은 거니까 그만큼 더 편안하게 보여드리고 싶었고…."

[이민혁, 비투비]
"낯을 많이 가리는 멤버들이 있어서 흩어지면 다 죽어요. 저희끼리 뭉쳐서 하나의 콘텐츠, 비투비쇼를 만들었을 때는 정말 큰 파급력을..."

앞으로도 소속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버라이티쇼와 신인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등을 제작하고 해외 수출을 통해 한류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봉주, iHQ 미디어부문 방송본부장]
" 한국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바라보는 그런 채널로서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연예기획사가 예능 프로그램 기획 등에 관여한 적은 있지만, 아예 신규 채널 개국을 통해 단독 방송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방송사와 연예기획사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