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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부족함 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2050년이면 우리나라가 물 부족으로 최대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홍상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강 상류 소양강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수위는 157.84m로 지난 1974년 댐 건설 이후 역대 최저치입니다.
지난해 겨울부터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기 때문인데 전국 6개 시군구 2천여 가구는 비상급수로 물을 받아 쓰고 있는 형편입니다.
[인터뷰:함일선, 춘천시청 수도과]
"작년 11월에 완전히 물이 끊겨서 하반기부터 수위가 내려가더니 완전히 끊긴 상태입니다."
문제는 이런 물 부족 현상이 올해 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오는 2050년에는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가운데 물 부족으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홍수 피해를 걱정하는 우리나라에서 왜 물이 부족할까.
좁은 면적에 5천 백만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데다 여름철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기 때문에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비율은 26%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노후 상수도관도 물 부족의 원인으로 1년에 수도관에서 새는 물만 6억 5,600만 톤,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5,570억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낭비입니다.
우리 국민 사람이 하루에 쓰는 수돗물 양은 2013년 기준 282리터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유엔 조사결과 전세계 70억 인구 가운데 7억 8천만 명이 안전한 식수를 마시지 못하고 있고 해마다 5살 이하 어린이 180만 명이 안전하지 않은 물 때문에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에서 가뭄의 위험은 더 커지고 있어 지구촌 물 기근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생존을 위한 수자원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확보를 위한 노력이 시급합니다.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부족함 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2050년이면 우리나라가 물 부족으로 최대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홍상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강 상류 소양강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수위는 157.84m로 지난 1974년 댐 건설 이후 역대 최저치입니다.
지난해 겨울부터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기 때문인데 전국 6개 시군구 2천여 가구는 비상급수로 물을 받아 쓰고 있는 형편입니다.
[인터뷰:함일선, 춘천시청 수도과]
"작년 11월에 완전히 물이 끊겨서 하반기부터 수위가 내려가더니 완전히 끊긴 상태입니다."
문제는 이런 물 부족 현상이 올해 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오는 2050년에는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가운데 물 부족으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홍수 피해를 걱정하는 우리나라에서 왜 물이 부족할까.
좁은 면적에 5천 백만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데다 여름철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기 때문에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비율은 26%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노후 상수도관도 물 부족의 원인으로 1년에 수도관에서 새는 물만 6억 5,600만 톤,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5,570억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낭비입니다.
우리 국민 사람이 하루에 쓰는 수돗물 양은 2013년 기준 282리터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유엔 조사결과 전세계 70억 인구 가운데 7억 8천만 명이 안전한 식수를 마시지 못하고 있고 해마다 5살 이하 어린이 180만 명이 안전하지 않은 물 때문에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에서 가뭄의 위험은 더 커지고 있어 지구촌 물 기근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생존을 위한 수자원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확보를 위한 노력이 시급합니다.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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