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소나기2' 스마트폰 중독…왜 위험할까

YTN '소나기2' 스마트폰 중독…왜 위험할까

2014.09.26.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개그맨 이홍렬이 진행하는 YTN 강연 토크쇼 '소나기(소통과 나눔이 있는 이야기) 시즌2' 5회에서는 스마트폰 중독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최근 진행된 '소나기2' 녹화에는 놀이 미디어교육센터의 권장희 소장과 미디어중독연구소 이형초 소장,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게스트로 참여해 스마트폰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연에서 권장희 소장은 "인형이나 장난감과 달리 이 스마트 기기는 아이들의 장난감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아이들의 뇌 발달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권장희 소장은 "아이들은 자신의 힘을 키워야 할 나이인데, 빠르고 편하고 쉽다고 자꾸 (스마트폰) 주면 아이들의 힘이 점점 약해진다"고 강조하며 "전두엽, 생각하는 뇌를 써야 한다. 아이들의 창의력은 심심해야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형초 소장은 '스마트폰 디지털 치매'라는 증상을 소개하며 "전화번호도 스마트폰 단축키만 누르면 나오니까 뇌를 쓰지 않는다. 계산하거나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떨어져서 바보가 된다. 뇌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 학습력이 떨어져서 일찍 치매가 올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 오면 스마트폰은 일정한 곳에 두기, 밤 11시 이후에는 스마트폰 끄기, 잠자리에는 스마트폰 갖고 가지 않기 등 가정만의 스마트폰 사용 문화를 만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평소 스마트폰을 습관처럼 사용한다는 로버트 할리는 "먼 나라에 있는 아들과 부모님과 영상통화 할 수 있는 것은 좋다. 연락이 끊길 일이 없다"고 스마트폰의 좋은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YTN '소나기 시즌2' 5회는 내일(27일) 저녁 7시 15분과 28일 낮 12시 1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YTN]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