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1년 만의 컴백, 사랑에 빠진 2NE1 [2NE1, 가수] ②

[뉴스인] 1년 만의 컴백, 사랑에 빠진 2NE1 [2NE1, 가수] ②

2013.07.17.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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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가요계나 방송은 아이돌 그룹이 없으면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아이돌의 전성기인데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게 사실입니다.

1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이 분들은 파격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무대매너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먼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걸그룹 2NE1을 만나보겠습니다.

[질문]

어떤 분야에서든 정상에 오른다는 것은 그만한 뭔가 노력이 있었든지 아니면 특별한 재능이 있었든지 뭔가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이분들은 지금 나이는 젊지만 이미 정상에 오른 분들인데 그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답변]

저는 아직 정상에 섰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앞으로 더 나아갈 곳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 각자 물론 연습기간도 길었고 다 본인이 너무 사랑하는 일이고 즐기면서 하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요.

[질문]

연습을 얼마나 하시나요, 지금은?

[답변]

제가 제일 짧게 2년 정도 했고요.

다른 멤버들은 굉장히 길게 했죠.

[질문]

박봄 씨는 지금은 매일매일 자기 음악을 위해서 투자하는 시간이나 노력 그게 어느 정도 돼요?

[답변]

저는 한 번에 몰아서 하는데요.

스타일이 특이해서 한 번에 몰아서 할 때는 하루종일 노래를 해요, 콘서트처럼.

그럼 너무 즐겁고 노래하는 게 너무 즐거워서.

[질문]

민지 씨도 궁금한데요.

[답변]

저도 시간 날 때마다 계속 연습실에 가서 연습하고 춤 연습하고 있어요.

[질문]

다른 사람들 춤도 공부하고 그럽니까?

[답변]

요즘에는 워낙 인터넷으로도 많이 발달되어 있어서 그런 걸 유튜브 같은 영상을 보기도 하고.

[질문]

한 분씩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소개해 드리자면 고 공옥진 여사의 조카, 고모가 되시는 거죠?

[답변]

고모할머니.

[질문]

보니까 네 분이 다 그런 예술적인 면을 가족들한테 물려받은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은데 민지 씨도 고모한테 어떤 끼라든가 아니면 직접 보면서라든지 공유하는 게 있나요?

[답변]

살아생전에 저에게 되게 많은 좋은 말씀들을 해 주셨었는데 자기 자신을 항상 믿고 끝까지 노력해서 열심히 하면 정말 그만한 최대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늘 네 자신을 지켜라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질문]

자기자신을 믿고 끝까지 노력하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너를 지켜라.

자기를 지킨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씨엘 씨, 어렵죠?

[답변]

어렵죠, 아무래도.

저희 2NE1으로서도 사실 개성이 2NE1으로서 너무 강하기 때문에 그것도 지켜나가기도 사실 어렵더라고요.

5년 정도 지금 됐는데 저희가, 항상 저희가 좋아하는 거, 즐거운 것만 하고 싶지만 또 그걸 모든 분들이 사랑해 주실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그걸 말씀하신 대로 잘 지켜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질문]

씨엘 씨는 아버님이 교수님이시고, 서강대 이기진 교수님이시고 공학교수님이지만 굉장히 끼가 많으시고 책도 재미있는 책들을 많이 쓰시고 그런 아버님의 끼랄까요, 아버님의 교육이랄까요, 그런 걸 물려받으신 거죠?

[답변]

사실 음악도 너무너무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음악 많이 들려주시고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죠.

[질문]

요즘은 뭐라고 어떤 조언이나 격려를 해 주세요, 아버님이?

[답변]

요즘에는 모니터 잘해 주시고, 그런데 아버지께서 워낙 바쁘셔서 저보다 더 바쁘신 것 같아요.

[질문]

모니터하실 시간이 줄어드셨겠군요.

이렇게 모니터하시면 주로 어떤 부분을, 표정이나 그런 걸 구체적인 것도 조언해 주시나요?

[답변]

그런 것보다 내 딸 파이팅, 그런 말해 주세요.

[질문]

힘을 주시는군요, 믿어주시고.

그러니까 아까 너 자신을 믿으라고 하시고 아버님도 힘을 주시고 격려를 해 주시고.

산다라박 씨는, 산다라박이라고 해야 되나요, 박 씨라고 해야 되나요?

[답변]

편하게 다라 씨라고 하셔도 돼요.

[질문]

다라 씨는 필리핀에서 이미 정상의 스타였는데 그걸 다 버리고 여기서 다시 연습생으로 2년 연습했다고 알고 있거든요, 많은 분들이 스토리를.

그게 참 쉽지는 않은 결단이었을 텐데, 모든 걸 내려놓고, 그게 좀 궁금하더라고요.

[답변]

필리핀에 있을 때도 너무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저도 우리나라에 와서 또 YG라는 회사에 들어와서 멋진 음악도 해 보고 싶었고 그런 꿈들이 있어서 왔는데 지금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아요.

그때는 어려서 가능했던 일인 것 같아요.

[질문]

그때는 무슨 마음을 먹고 그렇게 했어요?

[답변]

그때는 앞만 보고 달렸던 것 같아요.

[질문]

후회는 하지 않죠, 지금?

[답변]

네, 후회는 하지 않지만 필리핀에 있는 팬들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질문]

필리핀 가서 공연하신 적이 없나요?

[답변]

한 번 갔었어요, 2NE1으로서.

그때 너무 좋았고 콘서트로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질문]

다라 씨는 동생도 엠블랙 천둥.

다 예술인 가문이고, 박봄 씨는 언니가 첼리스트 박고운 씨.

어릴 때부터 자매가 그런 끼가 있었습니까?

[답변]

언니는 제가 어릴 때부터 첼로를 했고요.

저는 언니랑 비슷하게 플룻도 하고 피아노도 하고 그랬어요.

[질문]

어릴 때부터 내가 이 길을, 음악의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하셨어요?

[답변]

저는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꼭 노래를 하고 싶었어요.

[질문]

노래, 음악 이런 것이 박봄 씨한테는 어떤 의미, 어떤 존재인가요?

[답변]

글쎄요, 뭔가 목숨 같은.

[질문]

목숨처럼 소중한?

그만큼 정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끝까지 같이 하고 싶은, 그렇게 사랑하면 어떻게 되나요?

음악을 매일 듣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겠군요.

[답변]

매일 부르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요, 저는 그런 것 같아요.

[질문]

본인들 노래 말고 다른 음악 중에 제일 좋아하는 음악은 어떤 거예요?

[답변]

저는 비욘세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비욘세 노래 다 좋은 것 같아요.

머라이어 캐리도 정말 좋아하고요.

[질문]

아까 5년 됐다고 하셨잖아요, 씨엘 씨.

5년차 징크스라는 거 들어보셨어요?

[답변]

아니요.

[질문]

처음 들어보셨어요?

저도 이번에 처음 들어봤는데 많은 유명한 그룹들이 결성하고 5년차에 해체됐던 전례들이 많다고 합니다.

[답변]

그게 아마 계약기간 때문일 거예요.

[질문]

그러면 2NE1은 계약기간이 어떻게 되나요?

[답변]

밝힐 수 없지만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질문]

5년은 일단 아닌 것으로.

[답변]

저희는 오래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혹시 그룹 활동하다가 솔로로 활동을 하는 선배들도 있었고 또 그룹이라는 것이 개인의 개성들은 조금씩 양보해야 되는 그런 면도 있는데 내가 솔로로 하면 더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혹시 안 해 보셨습니까, 다라 씨는?

[답변]

저 같은 경우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지금 팀활동이 굉장히 재미있기 때문에 지금은 2NE1에 푹 빠져있습니다.

[질문]

아까 보니까 매니저들, 회사 관계자분들이 많이 오셨던데 지금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듣고 있어요.

[답변]

긴장 상태입니다, 지금.

[질문]

씨엘 씨는요?

[답변]

사실 봄 언니도 그렇고 저도 얼마 전에 솔로활동을 했어요.

그랬기 때문에, 그리고 멤버들이 다 사실 2NE1을 하고자 모인 사람들이 아니라 다 각자 솔로를 준비하다가 곡을 우연히 한 곡을 녹음하게 되면서 그룹이 결성됐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각자 개성도 워낙 강하고 또 실력도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어요.

[질문]

우리 막내 민지 씨가 생각하는 지금 현존하는 그룹들 중에 우리의 라이벌 또는 이 그룹은 우리가 주목해 본다 있습니까?

[답변]

우리 자신입니다.

[질문]

우리 자신입니다라고 지금 얘기하신 거예요?

[답변]

민지가 그런 말을 했네요.

[질문]

어떤 의미로 하신 말씀이세요?

[답변]

사실 저희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희가 하고 싶은 걸 해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인 것보다는 계속 저희 자신과 싸우는 것 같아요.

우리가 저번에 했던 것보다 얼마나 더 발전해야 할까,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까지 누구보다 어떻게 해야지 그런 생각은 잘 안하는 것 같아요.

[질문]

이 질문 재미있는데요.

마지막으로 내가 꿈꿔본 다른 직업은이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꿈꿔본 다른 직업이 있나요?

[답변]

저는 없는 것 같아요.

계속 가수였고요.

어렸을 때부터.

[질문]

음악이 목숨과 같이 소중하니까?

[답변]

네, 너무 재미있고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를 만큼, 정말이에요.

[질문]

밥은 많이 안 드세요?

[답변]

지금은 많이 먹습니다.

[질문]

죄송합니다, 썰렁한 조크, 다라 씨는요?

[답변]

저는 만약에 2NE1이 되지 않았더라면 청순한 여배우가 되어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질문]

혹시 앞으로 그 꿈을 이루고 싶은 생각이 있나요?

[답변]

네, 있습니다.

감독님들, 저 많이 섭외해 주세요.

[질문]

해 보고 싶은 역할은?

[답변]

그런데 저는 청순한 것보다 좀더 왈가닥 그런 역할로 로맨틱코미디를 한번 찍어보고 싶어요.

[질문]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요, 씨엘 씨는요?

[답변]

저는 그냥 이걸 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 같아요.

가끔은 싫을 정도로, 내가 다른 게 좋았으면 아니면 가끔 너무나 넌 이걸 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야 모든 게 저한테 알려줄 때는 그게 힘들 때도 있을 정도로 이 직업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음악을 하는 게.

[질문]

민지 씨는?

[답변]

저는 글 쓰는 걸 좋아해서 시인이나 소설가가 되지 않았을까.

[질문]

지금도 좀 쓰세요, 글을?

[답변]

네, 집에서 시간이 남으면 컴퓨터로, 노트북으로 쓰고 있어요.

[질문]

나중에 작사를 해도 좋겠네요.

[답변]

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해 보고 싶은 것 중 하나예요.

오늘 네 분 얘기를 듣다 보니까 아까 제가 모두에 얘기했던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뭔가가 있어야 되는 것인데 그것이 무엇인가가 저는 어렴풋하게 느껴지고 아마 지금 보시는 시청자들께서도 느끼셨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세계 정상의 걸그룹이 되셨으면 좋겠고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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