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 여우주연상 만장일치 거론"

"조민수 여우주연상 만장일치 거론"

2012.09.09.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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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탄 '피에타'의 여주인공 조민수 씨가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거론됐지만 영화제 규정때문에 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에타' 투자배급사 측은 '심사위원과 영화제 관계자들이 폐막식 후 마련된 피로연 자리에서 "조민수 씨의 여우주연상은 만장일치였다"고 전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황금사자상을 받은 작품이 기타 주요부문 수상을 할 수 없다는 영화제 규정에 따라 조민수 씨가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거론됐지만 실제 상을 받지는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조민수 씨는 "스크린 주연 복귀작으로 이같은 영광을 얻은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며, "김기덕 감독과 '피에타'가 아니었다면 이런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은 이스라엘 라마 버쉬테인 감독의 '필 더 보이드'에 출연한 하다스 야론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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