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 일'

새로나온 책...'문학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 일'

2011.06.06. 오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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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970,80년대 문학담론을 이끌어온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새 문학평론집을 펴냈습니다.

중국에서 집필에 몰두하고 있는 소설가 황석영 씨가 새 장편소설을 펴냈습니다.

새로나온 책, 이승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문학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 일> 백낙청 지음/창비/375쪽]

백낙청 교수가 5년 만에 문학비평집을 펴냈습니다.

백낙청 교수는 읽고 생각하는 작업이 문학비평이라고 말합니다.

또 읽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소통이 진행되는 일이야말로 문명사회의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합니다.

[녹취: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인문적 교양의 기본에 해당하는 이런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그런 동료들과 대화하는 과정이라고 보거든요. 이것은 문명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빨강 연필> 신수현 지음/비룡소/207쪽]

멋진 글을 술술 써주는 연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이 한 번쯤 가져봤을 법한 바람을 담은 동화책이 나왔습니다.

참된 글이란 무엇인지, 진정한 용기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녹취:신수현, 작가]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는 글을 쓸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싶었습니다."

[<낯익은 세상> 황석영 지음/문학동네/236쪽]

등단 50주년을 앞둔 소설가 황석영 씨가 정치참여 논란과 '강남몽' 표절 시비 속에 신작 장편소설을 펴냈습니다.

무대는 쓰레기장인 꽃섬, 작가는 문명의 폐기장에서 희망을 발견하려 하고 있습니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최인호 지음/여백/391쪽]

암 투병 중인 소설가 최인호 씨가 5년 만에 장편 소설을 펴냈습니다.

1985년 ‘잃어버린 왕국'을 시작으로 지난 30여 년 역사·종교소설에 몰두했던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현대 소설 중심의 3기 문학을 시작했습니다.

[<자유> 조너선 프랜즌 지음·홍지수 옮김/은행나무/734쪽]

소설 <자유>는 사랑의 본질을 고찰한 가족 드라마입니다.

3대에 걸친 가족사를 기둥으로, 진보와 보수, 개발과 환경, 세대간 갈등을 녹여내리며 자유의 의미를 조명하는 책입니다.

[<경제공부의 바다에 빠져라> 이명로 지음/스마트북스/352쪽]

거시 경제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경기 급변동 시에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특히 40대는 자신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재테크 공부가 아니라 경제공부를 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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