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 급성장...온라인 거래 43% 차지

'모바일 쇼핑' 급성장...온라인 거래 43% 차지

2015.06.02.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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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주문하는 '모바일 쇼핑'이 지난달 온라인 쇼핑의 43%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했습니다.

모바일 쇼핑 액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82%나 늘었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틈나는 대로 스마트폰으로 장보는 게 대세입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한 달간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조 8천610억 원.

온라인 쇼핑 전체 거래액 4조 3천여억 원의 43%를 차지했습니다.

이 비중은 1년 전만 해도 29% 수준이었습니다.

관련 통계치가 나오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4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을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무려 81.6% 증가했습니다.

모바일 쇼핑 인기 상품은 여행과 예약 서비스로 전체 거래액의 16%를 차지했습니다.

의류, 생활용품·자동차용품, 음식료품, 화장품이 뒤를 이었습니다.

모바일 쇼핑 성장세가 가장 돋보이는 상품은 음·식료품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거래액이 125% 급증했습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122.8%), 화장품(119.4%), 사무·문구(115.7%) 거래액도 1년 사이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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