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캐릭터로 만든 '성인물 확산' 유튜브 공식 사과

디즈니 캐릭터로 만든 '성인물 확산' 유튜브 공식 사과

2017.11.23.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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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캐릭터로 만든 '성인물 확산' 유튜브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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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현지 시각으로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를 전 연령이 볼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매체로 만드는 콘텐츠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 콘텐츠가 아동이 보기에 적절하지 않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엘사 게이트'로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 공분을 산 유튜브 채널들에 대해 사과를 한 것이다.

엘사 게이트는 '겨울 왕국'에 나오는 주인공 엘사 캐릭터가 등장하는 콘텐츠에 성적인 내용을 암시하는 내용을 넣어 마치 아동용인 것처럼 속여 유통한 채널들이 갑자기 우후죽순 생긴 현상을 말한다.

성적인 암시와 행동, 식분 등 기이하고 엽기적인 행위들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와서 연기해 자칫 보면 어린이 채널같이 보이 논란이 되었다. 이들 채널은 심지어 어린이/가족 채널로 분류되어 있었다.

유튜브는 지난주에 약 50개의 관련 채널을 종료했고, 연령 제한 정책을 다시 설정했고, 성인용 유머가 포함되어있지만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포함된 콘텐츠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관련 분류를 하는 기술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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