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전 세계 감염시키는 무기 유행병 멈춰야"

레오 14세 "전 세계 감염시키는 무기 유행병 멈춰야"

2025.08.31.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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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는 미국 가톨릭 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이들을 위한 공개 기도에서 "무기 유행병" 종식을 촉구했습니다.

레오 14세는 현지 시간 31일 바티칸 일요 정오 기도에서 이번 공격과 전 세계 전쟁을 부추기는 '무기 논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역사상 최초의 미국 출신 교황인 레오 14세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학교 미사 중 발생한 비극적 총격 사건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전 세계에서 매일 살해되고 다치는 많은 아이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크고 작은 무기들이 전 세계를 감염시키는 이 유행병을 멈춰 달라고 신께 간청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지난 27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가톨릭 학교 내 성당에서 한 총격범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레오 14세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자들에게 "진지한 대화 의지"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레오 14세는 "이제 책임 있는 자들은 무기의 논리를 포기하고 국제 사회의 지지 속에 협상과 평화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무기의 목소리는 침묵해야 하며, 형제애와 정의의 목소리가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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