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치고 달아간 오토바이 운전자, '알고 보니 임산부'

아기 치고 달아간 오토바이 운전자, '알고 보니 임산부'

2017.07.26.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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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치고 달아간 오토바이 운전자, '알고 보니 임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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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를 오토바이 바퀴로 깔아뭉개고도 눈길 한번 주지 않고 달아난 뺑소니범이 만삭의 임산부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광둥 성 한 골목길에서 3살짜리 아이가 오토바이 바퀴에 깔리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을 발견한 아기 어머니가 매우 놀라 뛰어왔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는 아이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빠르게 현장을 벗어났다. 아기 어머니는 아이를 안고 소리를 지르며 오열했다.

다행히 사고 현장 CCTV에 오토바이 운전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음날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서를 찾은 범인은 무면허 운전을 하던 만삭의 임산부였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다행히 아이는 기적적으로 경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를 다치게 한 여성은 현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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