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 원짜리 팔찌' 실수로 깨뜨린 뒤 기절한 여성

'5천만 원짜리 팔찌' 실수로 깨뜨린 뒤 기절한 여성

2017.06.29.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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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원짜리 팔찌' 실수로 깨뜨린 뒤 기절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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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한 여성이 보석을 구경하기 위해 중국 윈난 성 귀금속점을 찾았다.

다른 지역에서 여행을 온 것으로 알려진 이 여행자는 옥 팔찌를 손목에 착용해 보며 구경하다 그만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렸다.

돌바닥으로 떨어진 팔찌는 그대로 두 동강 나 깨졌고, 깜짝 놀란 주인은 화를 내며 방금 깨뜨린 팔찌가 30만 위안(한화로 약 5천만 원)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팔찌를 깨뜨린 여성은 발작 증세를 보이며 그대로 기절했다. 주변 사람들이 몰려와 여성을 눕히고 심폐소생술을 하며 의식을 찾도록 도왔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 대원은 여성을 병원에 데려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은 안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팔찌 판매상과 여성 사이에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팔찌를 본 귀금속 전문가는 "30만 위안은 너무 비싸게 부른 가격"이라며 "18만 위안(한화 약 3천만 원) 정도 가치가 있다"고 감정했다.

여성의 가족들은 7만 위안(약 천 백만 원)에 합의를 보자고 제안했지만 보석상은 이를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사건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오천 원짜리 같은데 무섭다"며 "함부로 보석을 건드리지 말아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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