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은 비이성적?..."위험한 오판 초래"

北 김정은은 비이성적?..."위험한 오판 초래"

2017.03.26.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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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은 비이성적?..."위험한 오판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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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을 미치광이나 비이성적인 인물로 보는 외부의 인식은 잘못됐을 뿐 아니라, 북한과 관련해 위험한 오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014년 미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을 주선했던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 존 박 하버드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 등 북한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스페이버는 자신이 방북 당시 만난 김정은은 자신만만하고 언변이 뛰어났으며, 매우 외교적이고 능숙하게 행동했다고 묘사했습니다.

박 연구원도 "북한이 지속적으로 조롱거리로 다뤄졌는데 이젠 조롱의 대상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김정은을 비이성적으로 본다면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정남의 암살에 대해서는 김정은이 외부 경쟁자들에게 그들이 어디에 있든 찾아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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