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다 레고' 장난감 투자로 얻는 장난 아닌 수익률

'금보다 레고' 장난감 투자로 얻는 장난 아닌 수익률

2016.01.06. 오후 6: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최근 15년 동안 '레고 세트'의 가격 오름폭이 금이나 주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런던 증권거래소 FTSE 100 지수가 2000년 2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연평균 수익률이 4.1%에 불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2000년 2월에 금을 사서 보관했을 경우 연평균 수익률은 9.6%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카페 코너 레고)

반면 잘 보관된 레고 세트 가격은 같은 기간 연평균 12%가 올라 수익률이 주식이나 금보다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이 중단되거나 절판된 시리즈는 인터넷 중고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가장 값이 많이 오른 시리즈는 2007년 발매 당시 89.99파운드(15만5천 원)이었던 카페 코너 레고로, 이 제품은 현재 중고 거래사이트에서 2천96 파운드(362만 1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레고 가격이 이렇게 크게 뛰는 이유는 레고 블록이 표준화 돼 있어 시간이 오래 지나도 유행을 타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레고가 발매 당시 가지고 있던 TV쇼나 영화의 라이센스 권한을 잃게 되면 해당 시리즈가 더 희귀해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레고 투자'의 핵심은 뜯지 않은 상태로 보존했을 경우에만 비싸게 거래된다는 것입니다. 레고를 조립하려는 유혹을 이겨내고 몇 년을 보관한다면, 레고는 훗날 큰 수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만 레고에 투자하는 것도 운이 있어야 합니다. 해당 시리즈를 판매하려는 사람이 많다면, 오히려 손실이 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 출처:더 레고 무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