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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전환을 합법화한 아르헨티나에서 성전환자만을 겨냥한 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인증서를 수여한 성전환자 인권단체 활동가까지 살해되면서 성전환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임장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2년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초로 성전환을 법으로 허용했습니다.
이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성전환 수술로 여성이 된 유명 인권운동가 다이애나 사카얀에게 직접 여성 증명서를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3일 밤, 사카얀 씨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아르헨티나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성전환 여성이 살해된 것은 최근 한 달 동안 벌써 세 번째입니다.
성전환자만을 노린 연쇄살인 가능성이 짙어지자 대통령까지 직접 나섰습니다.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다이애나 사카얀 씨를 애도합니다. 정말 끔찍한 범죄입니다. 수도경찰은 물론 국가안보군도 수사에 협력해 시급히 해결해야 합니다."
아르헨티나는 성전환 합법화와 함께 수술과 호르몬 치료 등 모든 의학적 비용을 정부가 부담합니다.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껴 괴로워하던 6살 남자아이가 2년 전 수술을 받은 뒤 최근 8살 여자아이로 밝게 생활하는 모습이 공개되는 등 성전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아르헨티나는 이상적인 사회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직접 인증한 유명 인사까지 혐오범죄에 희생되면서 성전환자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편견에 의한 혐오범죄가 인간의 자율성을 짓밟게 놔둬선 안 된다며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전환을 합법화한 아르헨티나에서 성전환자만을 겨냥한 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인증서를 수여한 성전환자 인권단체 활동가까지 살해되면서 성전환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임장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2년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초로 성전환을 법으로 허용했습니다.
이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성전환 수술로 여성이 된 유명 인권운동가 다이애나 사카얀에게 직접 여성 증명서를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3일 밤, 사카얀 씨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아르헨티나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성전환 여성이 살해된 것은 최근 한 달 동안 벌써 세 번째입니다.
성전환자만을 노린 연쇄살인 가능성이 짙어지자 대통령까지 직접 나섰습니다.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다이애나 사카얀 씨를 애도합니다. 정말 끔찍한 범죄입니다. 수도경찰은 물론 국가안보군도 수사에 협력해 시급히 해결해야 합니다."
아르헨티나는 성전환 합법화와 함께 수술과 호르몬 치료 등 모든 의학적 비용을 정부가 부담합니다.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껴 괴로워하던 6살 남자아이가 2년 전 수술을 받은 뒤 최근 8살 여자아이로 밝게 생활하는 모습이 공개되는 등 성전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아르헨티나는 이상적인 사회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직접 인증한 유명 인사까지 혐오범죄에 희생되면서 성전환자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편견에 의한 혐오범죄가 인간의 자율성을 짓밟게 놔둬선 안 된다며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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