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 해군시설 '총격설' 소동

美 워싱턴 해군시설 '총격설' 소동

2015.07.03. 오전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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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해군 복합 시설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접수돼 수색 작업이 벌어지는 등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미 해군 당국은 현지 시각으로 2일 오전 7시 반쯤 해군 시설 내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해당 건물과 주변 지역을 폐쇄했습니다.

그러나 군 당국과 경찰은 2시간 이상의 수색 작업 결과 총격전이 발생하지 않았고, 수상한 용의자도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오전 10시쯤 주변 지역 출입 금지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소동이 발생한 워싱턴 동남부 해군복합단지는 지난 2013년 군 하청 업체 직원으로 근무하던 에런 알렉시스가 197번으로 알려진 건물 내부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무차별 총격을 가해 13명이 숨진 곳입니다.

이 시설은 백악관에서는 5.6km 떨어졌고 의회 의사당에서는 불과 1.1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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