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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어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중학교 사회 교과서를 모두 바꾼데 이어 오늘은 일본 외교 정책의 가이드라인 격인 외교청서를 통해 또다시 독도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독도 도발뿐 아니라, 한국을 소개하는데 있어서도 양국간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표현도 삭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입니다.
에도시대 초기 일본인들이 독도에서 조업했고 1905년 시마네현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편입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이승만 라인을 일방적으로 설정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 등 날조된 역사적 경위를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외교청서도 이런 엉터리 주장을 또다시 되풀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독도는 역사적 사실로 보나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입니다."
특히 외교청서는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에 대한 소개도 전면 개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표현 대신 한국을 '중요한 이웃 국가'라고만 언급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대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외교청서 전문을 영어로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학교 교과서에 이어 외교청서도 한일간의 긴장을 조장하는 내용으로 도배되면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동력 마련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이 어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중학교 사회 교과서를 모두 바꾼데 이어 오늘은 일본 외교 정책의 가이드라인 격인 외교청서를 통해 또다시 독도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독도 도발뿐 아니라, 한국을 소개하는데 있어서도 양국간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표현도 삭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입니다.
에도시대 초기 일본인들이 독도에서 조업했고 1905년 시마네현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편입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이승만 라인을 일방적으로 설정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 등 날조된 역사적 경위를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외교청서도 이런 엉터리 주장을 또다시 되풀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독도는 역사적 사실로 보나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입니다."
특히 외교청서는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에 대한 소개도 전면 개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표현 대신 한국을 '중요한 이웃 국가'라고만 언급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대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외교청서 전문을 영어로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학교 교과서에 이어 외교청서도 한일간의 긴장을 조장하는 내용으로 도배되면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동력 마련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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