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우크라 협의 개최 뒤 "종전협상 타결될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협의 직후 종전 협상이 타결될 좋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30일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이날 협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는 다만 "우크라이나는 몇 가지 문제들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 내 '부패 스캔들'을 언급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플로리다에서 종전안에 대한 고위급 협의를 진행했고,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는 이르면 현지 시간 1일 모스크바로 떠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확인하면서, 자신의 베네수엘라 영공 폐쇄 압박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군의 공격이 임박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모든 항공사와 조종사, 마약상과 인신매매자들에게 전한다. 부디 베네수엘라의 상공과 주변의 영공 전체를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고 적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