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실종 10대, IS 가담 가능성은?

터키 실종 10대, IS 가담 가능성은?

2015.01.19. 오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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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18살 소년. 지금 터키로 간 뒤에 어디로 갔는지 종적을 감췄고 터키에서 바로 시리아와의 접경지역 IS의 근거지그쪽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경찰의 속보를 보면 미리 여기에 있을 때 부터 비밀메신저로 터키에 있는 누군가와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는 겁니다. 자세히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동 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아산정책연구원 장지향 중동센터장 연구입니다. 장지향 박사 나와 있습니다.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서 계속 연구를 하셨다면서요? IS를 비롯해서요.

지금까지 정황으로 보셨을 때 박사님은 김 군이 IS에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보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꽤 높은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떤 점에서요?

[인터뷰]
우선 김 군이 시리아 국경쪽그 도시로 갔다라는 점부터 그런 느낌이 들고요.

왜냐하면 사실 터키는 한국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가는 나라인데 그 넓은 터키라는 곳에 가서 왜 하필 이스탄불 가지안테프를 지나서 킬리스라는 국경 도시 즉 IS가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 북부지역이랑 굉장히 가까운 킬리스까지 갔다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가 될 것 같고요.

[앵커]
거기는 원래 한국사람들이 안 가는 데죠?

[인터뷰]
안 가죠. 저도 터키를 작년만 한 4번 갔는데 그쪽으로는 위험해서 아무도 가지 않습니다.

[앵커]
우리 외교부에서 가서는 안 되는 지역이라고 지정해 놓은 곳이라고요?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간 것 자체가 이상하고 누가 납치를 했거나 그럴 가능성도 없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저도 그런 가능성은 클 것 같지 않은데요.

왜냐하면 이 김 군이 터키로 가기 전부터 이메일을 주고 받을 때 터키에 있는 하산이라는 친구랑 굉장히 긴밀하게 이메일을 주고 받았고 아랍어공부도 한 흔적도 있고 그리고 컴퓨터에 IS 관련한 사진도 많이 있다라고 하는데 한국 청소년이 굳이 IS 관련한 웹사이트를 찾아서 그런 사진까지 다운로드를 받고 했다라는 것은 충분히 평소에 관심있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앵커]
하산이라는 이름이 굉장히 흔한 이름인가요?

[인터뷰]
굉장히 흔한 이름이죠. 무슬림 세계에서는 흔한 이름이고 터키에서도 시리아에서도 흔한 이름입니다.

[앵커]
그러면 그걸 단서로 해서 찾기가, 추적하기가 쉽지가 않겠군요?

[인터뷰]
그건 어려울 겁니다.

[앵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찾을 방법이 없습니까?

[인터뷰]
그냥 지금 가장 제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은 워낙 킬리스라는 도시에 이런 IS에 가담하겠다고 전세계에서 여러 청소년들이 갔거든요. 한국은 처음이지만.

그런 청소년들을 다시 빼오겠다라고 하는 이런 브로커들도 많이 있고 한데 그런 사람들을 지금 당장 떠오르는 것은 좀 컨택을 해봐야 하나. 하지만 그 사람들이 공식적인 단체도 절대 아니고 김 군을 찾아올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요.

[앵커]
과거에 왜 네덜란드였나요, 어머니가 가서 찾아오기도 하고 그때는 그랬을 때는, 그러니까 청소년 본인이 나가겠다는 의지가 있으니까 그때 그게 가능했던 것인데.

[인터뷰]
그렇죠, 자기 엄마한테 도와달라고 SOS를 보냈었죠.

[앵커]
그런데 지금 김 군이 만약에 나는 IS 또는 아이시스라고 불리는 그 단체에서 계속 있겠다라고 확고하게 마음을 먹었다면 그것도 사실상 불가능한거 아닙니까?

[인터뷰]
불가능하죠. 일본의 경우는 대학원생이었는데 IS에 가담하겠다고 갔다가 전투에서 다리 한쪽을 거의 잃은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는 너무 다쳐서 그쪽에서 그냥 보내줬다라고는 합니다.

그래서 다시 본국으로 돌아온 케이스는 있는데 그리고 아까 말씀을 하셨듯이 네덜란드 엄마 같은 경우는 IS라는 단체가 워낙에 아주 하드코어 이슬람을 강조하다 보니까 온 얼굴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차도르로 가리거든요.

그래서 그 엄마가 그 옷을 입고 그래서 사람들이 이 엄마가 네덜란드 여자라는 걸 알아차리지 못하게 엄마가 직접 들어가서 딸을 구출해서 나왔다라고는 하는데 그런 경우는 정말 흔치 않은, 굉장히 성공적인 케이스이고.

[앵커]
그런데 박사님 제일 궁금한 것이요. 이 김 모군이 학교를 안 다니고 외톨이처럼 지냈다라고 하더라도 그렇더라도 우리에게 이슬람은 접할 기회도 없고 더더군다나 거기에서도 가장 역사상 극악한 테러단체라는 IS를 대체 왜 거기에 가담하려는 생각을 했을까, 뭘 보고 어떻게 그런 마음을 먹었을까.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IS 갔다면, 어떻게 보십니까? 박사님은요.

[인터뷰]
저도 사실은 정말 이해는 잘 안 가면서도 저는 제가 공부하는 분야라 IS에서 매월 그리고 더 자주 자기네들 매월 리포트 내고 자기네 동영상도 내보내고 그다음에 공식 트위터도 있어요.

그런데 제가 그런 걸 자주 접하거든요. 접해야 되니까. 보고 있으면 진짜 사춘기 청소년들이 혹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많이 드는 게 우선 굉장히 잔인한데 그게 굉장히 초현실적으로 잔인해서 굉장히 철없는 청소년들이 보면 내가 늘 즐겨하는 게임이랑 크게 다를 바 없네라는 생각도 들게 하고 김 군이 굉장히 은둔형 외톨이라고 하는데 그 IS 동영상들을 보면 대부분 거짓이겠지만 굉장히 소속감을 강조를 하고 조직적이고 그런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김 군이 만약에 혹했다면 내가 저길 가면 진짜 의미있는 조직원이 될 수 있겠구나, 나를 인정해주겠구나.

아니면 최초의 한국인 대원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그냥 컴퓨터게임하듯이 생각을 한다면요.

[앵커]
그러니까 계속 그걸 보고 있다 보면 특히 SNS로 많이 접촉을 한다고 하는데 보고 있다 보면 저게 정의구나, 그리고 저 사람들이 싸우는, 예컨대미국이라든가 이런 게 불의구나, 그렇게 세뇌가 될 수 있는 거군요?

[인터뷰]
충분히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명분도 생기고 내가 여기서 외로웠는데 가면 대의를 위해서 싸울 수 있을 것 같고 자꾸 그런 생각을 박아주는거군요.

[인터뷰]
할 수 있죠. 그런데 반면에 그런 김 군 같은 청소년들이 못 보는 것은 IS가 얼마나 잔인하고 수니파라고 하지만 같은 동족들도 얼마나 많이 죽이고.

그러니까 이슬람이라는 좋은 평화를 사랑하는 종교랑은 상관 없는 그런 극악무도한테러행위를 하는 것을 못 보는 것이죠.

[앵커]
IS, 아이시스라고.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IS 그래서 아이시스라고도 부르는 그 단체.

[인터뷰]
오바마 대통령 아이시스라고도 하고요. 지금 대부분 저희 학계에서는 다이쉬라고 말을 하는데 아랍어로아이시스라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아랍어로 IS라는 뜻인데 이슬람국가라는 좋은 말을 감히 테러주의자들이 쓰는 것을 용납하고 싶지 않아서 아랍어로 이렇게 다이쉬라는 말을 더 많이 씁니다.

[앵커]
여기가 돈이 많지 않습니까? 돈이 많다 보니까 청년들, 청소년들 포섭하고 유인할 때 예컨대 돈도 많이 줄 수 있다.

그리고 집도 주고 그리고 부인을 서너 명둘 수 있다고 유인한다면서요?

[인터뷰]
많이 합니다. 그런 식의 유인들은 주변 가난한 아랍나라의 청소년들이나 청년들을 유인할 때 많이 먹힐 테고요.

그리고 또 유럽에 있는 무슬림 1세대, 2세대 즉 주류사회에 통합하지 못하고 있는 그런 유럽에 있는 무슬림 세대들도 많이 유인하는 데 작동을 할 거고요.

[앵커]
여기에 몇 명이나 가 있습니까? 저기에 다른 나라 젊은이들이, 서방권이 몇 명이나 가 있는 겁니까?

[인터뷰]
추정키로는 3000명 정도 가있다라고 예상을 합니다.

[앵커]
그러면 그 사람들이 가서 무슨 역할을 하나요? 예컨대 김 군이 갔단 말입니다. 김 군이 만약에 저기에서 IS전사가 된다면 무슨 일을 시키는 겁니까?

[인터뷰]
지금 바로 생각이 들기로는 가장 쉽게는 총알받이가 될 테고 그리고 외국인 전사들은 주로 자살폭탄테러단으로도 많이 사용한다라고 하고요. 그리고 굉장히 좋은 홍보영상물의 배우로도 나갈 수 있게 할 것이고요.

그러니까 IS 공식 동영상을 보면 얼마나 많은 나라에서 우리 IS단체에 자원을 해 왔는지 모른다고 하면서 아랍어도 잘 못하는 그런 젊은 청년들 인터뷰 영상도 보내고 그러거든요.

[앵커]
조금 전 보니까 전사 월급이 1000불이라고 하는데.

[인터뷰]
아랍에서는 굉장히 많이 돈이죠.

[앵커]
굉장히 큰 돈인가요?

[인터뷰]
아주 큰 돈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특히 중동지역에 있는 그 나라들에서는 굉장한 유인이 되겠군요, 그 돈 자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도대체 뭘로 해서 저 IS는 막대한 재원을 확보하는 건가요?

[인터뷰]
지금 IS가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 북부와 이라크 서북부에 아주 큰 유전지대가 있거든요.

그래서 유전을 장악을 했고 IS가 자기네들이 장악한 지역에 대부분 사람들을 학살을 하는데 유전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 직종 사람들은 계속 잘 살게 해 주거든요. 그래서 계속 석유를 블랙마켓에 파는 것이죠.

거기서 돈을 가장 큰 재원이 유전에서 나오는 석유를 블랙마켓에 팔고 두 번째로는 아시다시피 서부 기자들을 많이 납치를 해서 거기에서 몸값을 받아서도 충당을 하고요.

[앵커]
정말 어떤 분들은 인류역사상 제일 잔인하다는 조직이라고 하는데 그게 맞습니까?

[인터뷰]
저도 정말 인류역사상 가장 잔인한, 앞에 이슬람이라는 단어를 붙이기도 너무 황당한, 정말 지하디스트, 극단 테러단체입니다.

[앵커]
박사님이 저렇게 유인돼서 들어가는 사례들을 많이 보셨을 때이번에 지금 김 군이 여기서도 슈어스팟이라는 암호메신저를 썼던 흔적이 나왔고요.

하산이라는 친구를 만나야 된다고 해서 갔다고 하고요. 또 일각에서는 어떤 언론에서는 아마 한국계 외국인, 국적은 외국인이라고 되어 있지만 한국인일것이다라는 추정하는데 박사님이 보시는 전반적인 정황은 어떤 것 같습니까, 거기까지 들어가는 정황이요.

[인터뷰]
제가 봤을 때는 그러니까 서울에서 IS 관련한 웹사이트를 통해서 거기에 공식 리쿠르팅하는 걸 봤을 테고 거기를 통해서 하산이라는 친구를 만난 것 같고요.

[앵커]
거기에 본인이 의사가 있다고 표시를 하는군요?

[인터뷰]
그렇죠. 그러면 굉장히 즉각적으로 대답을 해 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IS에 그런 홍보담당인 곳에서.

[앵커]
그러니까 24시간 대기하고 있다가 누가 의사만 표시하면 바로 답변하는 군요.

[인터뷰]
자기네들 공식 트위터가 따로 있고요. 굉장히 응답률도 높고요.

[앵커]
그러면 하산하고 계속 뭔가 메신저를 주고 받고.

[인터뷰]
그래서 네가 터키를 통해서 다른 외국인 IS 대원들이 그러는 것처럼 터키를 통해서 이스탄불, 가지안테프를 지나서 킬리스를 와라, 그래서 나랑 만나자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저희가 킬리스에 있는 호텔, 김 군이 마지막에 머물렀었던 그 호텔. 킬리스라는 도시가 7만명, 8만명 도시라면서요?

[인터뷰]
네, 아주 작은 도시입니다.

[앵커]
그 호텔 직원을 전화인터뷰를 했거든요. 직원의 말을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죠.

[인터뷰]
"(김 군은) 매우 불안해 보였습니다. 흰 마스크를 썼고, 긴 머리에 키는 180cm 정도돼 보였습니다."

[앵커]
저 직원들도 다 아는 거예요. 26년 근무를 했다고 하거든요. IS건너가려고 하는 사람들이다라고 하는 거죠. 이게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일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마는 지금까지 정황으로 봤을 때는 그럴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그런 상황. 정부 차원에서는 어떻게 해 줄 수 있는 일이 없습니까?

[인터뷰]
글쎄요, 사실 한국이 여태까지는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받는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 그 단체에 직접 가담하는 것으로 보이는 일까지 있는데 거기에서 정부가 진짜 개개인을 쫓아다니면서 막을 수도 없는 것이고 지금 외교부에서는 분명히 가지 말라고 하만 지역이었고 지금 제가 알기로는 터키와 한국이 워낙에 외교적으로나 정부 차원에서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는 두 나라이기 때문에 지금 양국에서 열심히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앵커]
그렇지만 지금 국경을 건너가버렸으면 또 그것도 터키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없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국경 건너기가 쉬운가보죠? 터키와 시리아 사이가요.

[인터뷰]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저기에운반책이나 사람을 스모글링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조직책들이 터키 안에도, 그러니까 IS 리쿠르트 조직책이 터키 안에서도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아마 기다렸다가 데리고 간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터키와 시리아 국경이 워낙 길기 때문에 400km가 넘는 국경이기 때문에.

[앵커]
북한 동포들이 중국 국경의 감시가 삼엄해도 결국은 구멍이 있으니까 넘어가듯이 거기도 다 그렇게 하는 거군요.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인터뷰]
사람들이 있습니다.

[앵커]
홍 모씨라는 분이 여기서 현지 여행가이드도 많이 했다고 그래서 그 부모님이 일부러 걱정이 되니까 개인가이드로 데려다 같이 가게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홍 모씨가 이틀이 지나서 신고를 했고 아이가 없어졌는데 이 부분이 석연치가 않다라고 보는 분들이 있거든요. 혹시 이런 유사한 사례들이나 그런 것이 있습니까?

[인터뷰]
아니요, 그런 사례는 제가 들어본 적은 없고 제 생각에는 홍 모씨도 워낙에 킬리스라는 쪽으로는 사람들이 여행조차 가지 않는 곳이니까 자기도 그쪽 사정에 밝지 않았을 텐데요. 그래서 자기가 처음에는 혼자 어떻게 해결해 보려고 했었던 것인지.

[앵커]
그런데 그 아이가 킬리스를 가겠다라고, 고등학생 나이인 아이가 가겠다고 하면 부모님한테 알리든 지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든지 그래야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상식적으로는요.

[인터뷰]
그게 맞죠.

[앵커]
현지 사정 잘 아시는 분이니까 거기가 떤데인지 알았을 테고요.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그런 부분이 석연치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분이 그걸 도와줬다고는 볼 수 있는 근거는 없는 거고요?

[인터뷰]
네.

[앵커]
하산이라는 사람이 그 사람이 결국 그러니까 한국계 외국인이든지 아니면 거기서 포섭을 하는 그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는 그 가능성은 매우 높은 거죠?

[인터뷰]
저는 높아 보입니다. 하산이 한국계 외국인인지 제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작년 12월에 유명한 싱크탱크인 브룩킹스에서 IS 안에 한국인이 있다라고 하면서 사진도 올리고 한 적이있거든요. 말타고 있는 사진.

그런데 그게 얼마큼 정확한 지는 아직까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고 이런 얘기들이 자꾸 나오는 게 IS 안에 90여 개의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 전사들이 조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계도 있다, 일본인들은 벌써 많이 있는 걸로 밝혀졌고요.

[앵커]
많이 있답니까?

[인터뷰]
확실히 있었던 사람은 3명이고요. 2명은 가려다가 일본에서 저지를 당했고요.

[앵커]
걱정인 것이 이렇게 되면 또 다른 철없는 그리고 아직 사리분별 못하는 아이들이 또 이런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생기거든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인터뷰]
민주주의 국가에서 어떻게 아이들로 하여금 SNS를 절대로 못하게 하거나. [앵커] 유해사이트같은 걸로 지정할 수 없습니까?

[인터뷰]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미국이나 캐나다, 서유럽 국가에서 IS 공식사이트나 그런 사이트는 유해 사이트로 차단되어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우리도 그 방법이라도 써야 되는 것이 아닌가요?

[인터뷰]
써야 되고 그리고 또 미국이나 캐나다나 서유럽 같은 경우는 IS가 얼마나 잔인한지도 항상 뉴스에 내보내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워낙 멀리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그렇게 얼마나 잔인하며 같은 동족의 같은 종파의 여자나 어린 아이들도 얼마나 많이 죽이는지 이런 건 그렇게 많이 내보내는 시간을 할애를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앵커]
알겠습니다, 일말의 기대를 걸어보면서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연구센터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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