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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 반이슬람을 표방하는 극우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십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를 둘러싼 인종과 종교간 갈등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탄을 앞세워 수천 명의 시위대 사이로 돌진합니다.
순찰차는 이미 시위대에 의해 뒤집혀버렸습니다.
경찰과 취재진에게 병이 날아들고, 격렬한 몸싸움과 충돌이 잇따릅니다.
독일 쾰른에서 신나치주의자와 훌리건 2천여 명이 모여서 벌인 반이슬람 시위 현장.
표면적으로는 이슬람 극단주의에 반대한다는 명목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외국인에 대한 혐오감을 표출하는 자리였습니다.
시위대는 '외국인은 나가라'는 구호를 외치며 돌과 병, 폭죽을 마구 집어던졌습니다.
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 십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폭력을 행사한 시위대 6명이 체포됐습니다.
[인터뷰:피터 브링스, 독일 가수]
"저 사람들은 오늘 여기선 이슬람주의자에 반대하고 내일은 공산주의자나 좌파, 동성애자, 아니면 어떤 소수자들에게든 반대할 겁니다. 우리는 전혀 연관되고 싶지 않습니다."
앞서 이달 초에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쿠르드족과 급진파 이슬람교도가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서방국가들까지 가세한 IS와의 전쟁 여파로 유럽에서도 인종이나 종교 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독일에서 반이슬람을 표방하는 극우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십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를 둘러싼 인종과 종교간 갈등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탄을 앞세워 수천 명의 시위대 사이로 돌진합니다.
순찰차는 이미 시위대에 의해 뒤집혀버렸습니다.
경찰과 취재진에게 병이 날아들고, 격렬한 몸싸움과 충돌이 잇따릅니다.
독일 쾰른에서 신나치주의자와 훌리건 2천여 명이 모여서 벌인 반이슬람 시위 현장.
표면적으로는 이슬람 극단주의에 반대한다는 명목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외국인에 대한 혐오감을 표출하는 자리였습니다.
시위대는 '외국인은 나가라'는 구호를 외치며 돌과 병, 폭죽을 마구 집어던졌습니다.
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 십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폭력을 행사한 시위대 6명이 체포됐습니다.
[인터뷰:피터 브링스, 독일 가수]
"저 사람들은 오늘 여기선 이슬람주의자에 반대하고 내일은 공산주의자나 좌파, 동성애자, 아니면 어떤 소수자들에게든 반대할 겁니다. 우리는 전혀 연관되고 싶지 않습니다."
앞서 이달 초에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쿠르드족과 급진파 이슬람교도가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서방국가들까지 가세한 IS와의 전쟁 여파로 유럽에서도 인종이나 종교 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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