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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리아 중부 한 마을에서 빵을 얻으려는 주민들이 모인 곳에 정부군이 폭격을 가했습니다.
희생자가 100명을 넘어서고 있는데 유엔 특사가 아사드 대통령을 만났지만 유혈 사태 종식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중부 할파야 마을의 빵집입니다.
정부군의 전투기 폭격으로 건물 군데 군데 구멍이 뚫렸습니다.
건물 앞에는 무너진 콘크리트와 벽돌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사이 사이에 희생자와 부상자들이 깔려 있습니다.
[인터뷰:할파야 주민]
"거리에 죽은 사람들 천지입니다. 아사드 대통령의 짓입니다. 죽은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단지 빵을 구하려고 했을 뿐입니다."
등에 업거나 두 사람이 팔다리를 잡고 다친 사람들을 이송하느라 분주합니다.
앰뷸런스가 모자라 대부분 트럭에 싣고 병원으로 향합니다.
병원에서는 몰려드는 환자들이 침상을 다 채우고 복도 의자까지 차지했습니다.
이 참사는 시리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라히미 유엔 특사가 도착한 날 일어났습니다.
특사가 아사드 대통령을 만났지만 내전을 끝내는 단초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번 참사가 정부군과 반군 간 대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인 만큼 시리아 사태는 해를 넘겨 국제 사회의 우려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시리아 중부 한 마을에서 빵을 얻으려는 주민들이 모인 곳에 정부군이 폭격을 가했습니다.
희생자가 100명을 넘어서고 있는데 유엔 특사가 아사드 대통령을 만났지만 유혈 사태 종식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중부 할파야 마을의 빵집입니다.
정부군의 전투기 폭격으로 건물 군데 군데 구멍이 뚫렸습니다.
건물 앞에는 무너진 콘크리트와 벽돌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사이 사이에 희생자와 부상자들이 깔려 있습니다.
[인터뷰:할파야 주민]
"거리에 죽은 사람들 천지입니다. 아사드 대통령의 짓입니다. 죽은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단지 빵을 구하려고 했을 뿐입니다."
등에 업거나 두 사람이 팔다리를 잡고 다친 사람들을 이송하느라 분주합니다.
앰뷸런스가 모자라 대부분 트럭에 싣고 병원으로 향합니다.
병원에서는 몰려드는 환자들이 침상을 다 채우고 복도 의자까지 차지했습니다.
이 참사는 시리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라히미 유엔 특사가 도착한 날 일어났습니다.
특사가 아사드 대통령을 만났지만 내전을 끝내는 단초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번 참사가 정부군과 반군 간 대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인 만큼 시리아 사태는 해를 넘겨 국제 사회의 우려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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