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남부 '산불 재난 지역' 선포

칠레 남부 '산불 재난 지역' 선포

2012.01.04. 오전 02: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칠레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국립재난관리청을 찾아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비오비오 지역 일부 도시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칠레 정부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헬기와 항공기의 지원 아래 7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산불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칠레 남부에서 시작된 산불로 지금까지 1명이 숨졌고, 산림 2만 3천ha가 훼손됐으며, 가옥 수백 채가 불에 탔습니다.

피녜라 대통령은 칠레 국미은 엄청난 재앙 앞에 신중하고 현명하게 행동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