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 구제역 최초감염 부위 파악"

미국, "소 구제역 최초감염 부위 파악"

2010.12.16.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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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는 소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최초로 감염되는 부위를 파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농무부 산하 외래동물질병연구소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소의 목 뒤쪽, 비인두에 있는 상피세포를 선택적으로 감염시키는 것을 알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성과는 구제역을 통제하거나 근절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백신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농무부는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구제역 백신은 일시적인 효과는 있지만 모든 형태의 구제역에 적용되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농무부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7종류에 달하며 그 아래 단계에는 60여 개 이상의 아형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수의병리학 전문지인 '베테리네리 패솔로지' 11월호에 실렸습니다.

박성호 [s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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