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초청장 가장 바이러스 주의보

노벨평화상 초청장 가장 바이러스 주의보

2010.11.11.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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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 시상식의 초청장을 가장한 컴퓨터 바이러스 메일이 돌고 있다고 컴퓨터 전문가들이 경고했습니다.

이 가짜 초청장 이메일은 '오슬로 프리덤 포럼'이라는 곳이 다음 달 11일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 초청장을 동봉했다는 내용으로 '트로얀 바이러스'가 담긴 PDF 파일이 첨부돼 있습니다.

'오슬로 프리덤 포럼'은 노벨위원회와는 무관한 곳으로 중국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의 수상으로 화제가 된 올해 노벨평화상 시상식도 11일이 아닌 10일 열립니다.

하지만 가짜 초청장 이메일의 등장을 알린 인터넷 보안 관련 블로그(http://contagiodumb.blogspot.com)는 바이러스 공격의 주체나 공격 목표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의 게이르 룬데스타드 사무총장도 이메일을 통한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노르웨이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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