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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모레 정치적 운명의 날을 맞게됩니다.
국내 최대 쟁점인 건강보험 개혁안을 놓고 의회가 표결로 결판을 냅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한 대학에 모인 만 2,000여 명의 청중 앞에 섰습니다.
건강보험 개혁안 설명을 위한 자리이지만 분위기는 완전 대선 유세장입니다.
하원 표결을 눈앞에 두고 벌인 마지막 정책 세일즈입니다.
대통령은 지난 백년간의 논의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한껏 높였습니다.
[녹취: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우리는 이번 주말 역사적인 순간을 맞습니다. 건강보험 개혁의 운명이 걸려있는 투표입니다."
(Right now we are at the point where we are going to do something historic this weekend. That's what this health-care vote is all about.)
건강보험 개혁은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사활이 걸려있는 이슈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진 데다 민주당 내에서도 반대가 만만치 않아 더욱 절박한 상황입니다.
일찌감치 반대 노선을 분명히 해온 공화당 진영은 막판까지 강경한 입장입니다.
건보개혁 반대 집회도 벌어지는 가운데 보수층에 대한 호소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존 뵈너,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한 대통령이나 정치인을 구하기 위한 투표가 아니라 국민에게 옳은 일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But this vote isn't about saving a presidency or saving a politician. This is about doing the right thing for the American people.)
공화당은 특히 민주당 지도부가 상원에서 표결 없이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시도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상원을 통과한 법안을 하원에서 우선 통과시켜 대통령에 보낼 예정입니다.
그런 다음 하원에서 추가된 몇몇 조항에 대해서는 상원에서 과반수 지지만으로 투표 없이 통과시키는 절차를 이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 방안은 입법 권한의 남용이라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오기도 합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모레 정치적 운명의 날을 맞게됩니다.
국내 최대 쟁점인 건강보험 개혁안을 놓고 의회가 표결로 결판을 냅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한 대학에 모인 만 2,000여 명의 청중 앞에 섰습니다.
건강보험 개혁안 설명을 위한 자리이지만 분위기는 완전 대선 유세장입니다.
하원 표결을 눈앞에 두고 벌인 마지막 정책 세일즈입니다.
대통령은 지난 백년간의 논의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한껏 높였습니다.
[녹취: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우리는 이번 주말 역사적인 순간을 맞습니다. 건강보험 개혁의 운명이 걸려있는 투표입니다."
(Right now we are at the point where we are going to do something historic this weekend. That's what this health-care vote is all about.)
건강보험 개혁은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사활이 걸려있는 이슈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진 데다 민주당 내에서도 반대가 만만치 않아 더욱 절박한 상황입니다.
일찌감치 반대 노선을 분명히 해온 공화당 진영은 막판까지 강경한 입장입니다.
건보개혁 반대 집회도 벌어지는 가운데 보수층에 대한 호소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존 뵈너,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한 대통령이나 정치인을 구하기 위한 투표가 아니라 국민에게 옳은 일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But this vote isn't about saving a presidency or saving a politician. This is about doing the right thing for the American people.)
공화당은 특히 민주당 지도부가 상원에서 표결 없이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시도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상원을 통과한 법안을 하원에서 우선 통과시켜 대통령에 보낼 예정입니다.
그런 다음 하원에서 추가된 몇몇 조항에 대해서는 상원에서 과반수 지지만으로 투표 없이 통과시키는 절차를 이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 방안은 입법 권한의 남용이라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오기도 합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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