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첫 안보선언 검토"

"한·일 첫 안보선언 검토"

2010.01.08. 오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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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정부는 안전보장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상 차원의 가칭 '안전보장 공동선언'을 발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요미우리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올해가 한일 강제 병합 100년이 되는 것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도록 하기 위해 안보 협력을 구체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방안의 하나로 양국 정상 차원의 가칭 '안전보장 공동선언'을 발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언으로 북한의 핵개발 문제와 국제 테러 대책, 국제평화 유지군 등에서의 연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르면 올해 상반기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이 같은 합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일간 합의가 이뤄질 경우 안전보장 분야에 관한 선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국이 이 같은 선언을 추진하는 것은 한국 내에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일 감정이 여전히 뿌리가 깊은데다 종군 위안부 등의 역사문제와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마찰 등의 정치적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 신문은 이와 함께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가속화하고, 문화와 인적 교류를 보다 촉진시키는 내용의 선언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양국간의 이 같은 연대 강화에 대한 중국의 경계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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