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주선 의혹'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 참고인 조사

'드루킹 주선 의혹'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 참고인 조사

2018.08.12.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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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후 2시쯤 드루킹 김동원 씨도 불러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송 비서관에 대한 특검 조사가 지금도 진행 중이죠?

[기자]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특검 조사는 3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송 비서관은 오전 9시 20분쯤 참고인 신분으로 이곳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는데요.

송 비서관은 취재진에게 있는 그대로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비서관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송인배 / 청와대 정무비서관 : 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 조사에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가 진행될 거니까 조사가 진행된 이후에 알려드리고….]

하지만 강연료 2백만 원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사례비 외에 다른 목적이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엔 갔다 와서 말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드루킹의 댓글조작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엔 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송 비서관은 지난 2016년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 김동원 씨를 소개했고,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간담회 사례비 명목으로 드루킹 측으로부터 모두 2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송 비서관이 드루킹의 댓글조작 범행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데요.

특검은 오후 2시부턴 드루킹 김 씨도 소환 조사해 관련 진술을 맞춰볼 예정입니다.

특검은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했던 도 모 변호사를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이르면 내일쯤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최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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