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리스트' 이헌수 前 국정원 기조실장 오늘 소환

'화이트리스트' 이헌수 前 국정원 기조실장 오늘 소환

2017.10.24.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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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 대기업을 압박해 친정부 성향의 보수단체를 지원해준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10시, 이헌수 전 기조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실장은 검찰청사에 나타나, 경우회 지원 경위 등을 묻는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이 전 실장은 현대차 그룹을 압박해 퇴직 경찰관 모임인 경우회 산하 법인에 수십억 원대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지원하게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실장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후 신병 처리 방향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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