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한 동료 아들 졸업식에 참석한 경찰관들

순직한 동료 아들 졸업식에 참석한 경찰관들

2016.02.07.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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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한 동료 아들 졸업식에 참석한 경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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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한 동료를 대신해 아들 졸업식에 참석한 경찰관들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지난 5일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아주 특별한 졸업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

강화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 10여 명의 경찰관이 참석했습니다.

3년 전 고등학교 입학을 며칠 앞두고 자살기도자를 구하다 숨진 동료 경찰관의 아들 졸업식이었습니다.

순직한 동료 아들 졸업식에 참석한 경찰관들

경찰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갑자기 바다를 향해 뛰기 시작한 자살기도자를 보고 선배님은 전속력으로 달리셨지요. 선배님은 그런 분이셨습니다"라며 순직한 동료의 모습을 회상했습니다.

아버지의 동료 경찰관들의 축하를 받은 아들은 "아버지 같은 경찰관이 되고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사연에 누리꾼들은 "정말 뭉클하네요", "울컥.ㅠㅠ 졸업을 축하합니다", "멋진 경찰관이 될 거라 의심치 않아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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