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한민국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2015년 대한민국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2015.01.03.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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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가 되면 지난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마다 새로운 변화를 다짐하는데요.

그렇다면 2015년 시민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요?

최아영 기자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기자]

사회 다방면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난해.

아쉬움이 큰 해였던 만큼 시민들은 새해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우선 직장인들은 경제가 되살아나 졸라맸던 허리띠가 조금이나마 풀리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진영, 서울 여의도동]
"세금은 많이 내고 전셋값도 올라가고 하다 보니까 실제로 쓸 돈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점점 줄어드는 느낌인데. 그런(소비) 부분을 많이 늘려 활성화했으면 좋겠어요."

비싼 등록금과 취업문제 해결은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심규현, 천안 청수동]
"옛날부터 반값 등록금 얘기 많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등록금 내렸으면 좋겠고 빨리 실현됐으면 좋겠어요."

[인터뷰:김영은, 천안 구성동]
"취업 폭이 좀 더 넓어졌으면 좋겠어요. 현실적으로 스펙만으로 취업할 수 있는 것보다 개인 역량이나 그런 것으로..."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는 정부의 보육정책을 질타하면서도 변화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임이래, 서울 용문동]
"나라에서 어린이집 쪽에 더 많은 지원을 해줘서 교육의 평준화가 돼서 어린이집을 보내든 유치원을 보내든 엄마들이 자신의 형평과 조건에 맞게 마음 놓고 보낼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해묵은 노사갈등도 올해는 훌훌 털고 화합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도 간절합니다.

[인터뷰:이재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법위원장]
"대법원이든 정치권이든 정부에서든 어느 한쪽, 힘 있는 편을 들 것이 아니라 노동자와 기업들이 다 같이 공존할 수 있게끔 그런 정책을 펴 주고..."

물론, 역사 문제도 2015년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사안입니다.

[인터뷰: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올해는 특히 광복 70주년인데요. 아직도 일본정부에서는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를 안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올해는 좀 더 이런 한 해를 맞이해 우리 국민들이 일본정부만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를 새롭게 되돌아볼 수 있고..."

각자 바라는 2015년 대한민국의 모습은 조금씩 다르지만,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에 대한 기대는 한결 같았습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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