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몰려온다...내일 '국경절' 시작

[앵커]

내일부터 중국 국경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인천아시안게임까지 맞물려 연휴기간, 요우커 16만 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손님 맞이 준비에 한창인 인천국제공항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오늘도 중국인 관광객인 많이 입국합니까?

[기자]

오늘 하루 이곳 인천공항 입국장은 아주 분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 뒤로 입국 현황을 나타내는 전광판이 보이는데요.

한시간쯤 전인 10시반쯤 중국 다롄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도착했습니다.

오늘만 여객기 129편이 중국에서 들어올 예정인데요.

대부분 만석인만큼, 오후 내내 이곳 입국장은 중국 관광객, 요우커들로 북적일 전망입니다.

요우커를 환영하러 나온 분들도 많습니다.

여행사에서 나온 안내원들은 저마다 환영의 인사말을 담은 피켓을 들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복을 입고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분들도 눈에 띕니다.

요우커 방문 증가를 맞아서 관광공사에서 환영 이벤트를 준비한 건데요.

방문을 환영하는 기념품도 나눠주고, 한국 관광 마스코트인 '초롱이, 색동이'도 중국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해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에 16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보다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데요.

이 기간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전체 외국인이 32만 명가량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절반을 차지할 정도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렇게 많은 요우커들이 방문하는 만큼, 공항 환영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 행사와 쇼핑 프로모션도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한연희[hyheee@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