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성 피의자 사진 검찰서 유출된 듯"

경찰, "여성 피의자 사진 검찰서 유출된 듯"

2012.12.06. 오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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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성추문 검사 사건' 피해 여성의 사진 유포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검사와 수사관 등 검찰 관계자 20여 명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인터넷에 유포된 여성 사진이 '수사기록 조회시스템'에 등록된 해당 여성의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사진과 같은 것을 확인하고, 시스템에 접속했던 검사 10명과 검찰 수사관 14명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경찰관 2명도 시스템에 접속했지만 사진을 조회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검찰청 감찰본부도 사실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피해 여성 변호인은 인터넷에 여성 사진이 퍼져 2차 피해가 발생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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