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집까지 찾아가 성폭행한 20대 구속

초등생 집까지 찾아가 성폭행한 20대 구속

2012.10.12.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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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에서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20대 남성은 대범하게도 초등학생의 집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집까지 찾아가 성폭행을 했다니 어떻게 이렇게 대담한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던 거죠?

[리포트]

20살 안 모 씨는 포털 사이트에서 초등학생인 12살 A 양의 성 상담을 해주면서 알게 됐습니다.

지난 8월 말부터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 받았고 두 차례나 A 양의 집에서 함께 TV를 보고 게임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밤 시간대에 A 양의 어머니가 일을 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사건 당일인 지난 9일에도 안 씨는 A 양과 문자를 주고받다 A 양의 어머니가 일을 나가 혼자 있다는 알고 A 양의 집에 찾아갔습니다.

A 양은 별다른 의심 없이 문을 열어줬고 안 씨는 성관계를 가르쳐주겠다며 대화를 유도한 뒤 성폭행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A 양의 어머니는 뒤늦게 딸이 성폭행 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 양의 휴대전화에 남아 있던 문자를 추적해 사건 당일 임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13세 미만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로 안 씨를 구속했습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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