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비정규직, 정규직의 2배 넘어"

"산림청 비정규직, 정규직의 2배 넘어"

2012.10.06. 오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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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부 중앙부처 중에서 산림청과 농촌진흥청, 문화재청이 정규직보다 더 많은 수의 비정규직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정규직 남용을 규제해야할 고용노동부는 비정규직이 정규직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 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현재 산림청은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2배 이상 많았고 농촌진흥청은 1.5배 그리고 문화재청은 비정규직이 25명 더 많았습니다.

반면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낮은 부처는 교육과학기술부였고 해양경찰청과 경찰청 그리고 관세청도 비교적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한정애 의원은 "민간부문보다도 솔선해 비정규직 남용을 자제해야 하는 중앙부처에서 많게는 2배이상 비정규직을 채용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이 립서비스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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