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전 의원 다음 달 3일 검찰 소환

이상득 전 의원 다음 달 3일 검찰 소환

2012.06.28. 오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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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을 다음달 3일에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SLS그룹과 저축은행의 비리 수사 과정에서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보도에 조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종 금품 수수 의혹에도 굳건히 버티던 이상득 전 의원이 결국 검찰에 소환됩니다.

이 전 의원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에 불려 나옵니다.

검찰은 구체적 혐의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 전 의원의 신분은 피의자성 참고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이 전 의원의 주요 의혹은 2가지입니다.

프라임저축은행이 퇴출을 막기 위해 이 전의원에게 4억원의 금품로비를 벌였고, 또 SLS그룹 회장 사건 수사 도중 비서 계좌에서 출처 불명의 뭉칫돈 7억 원이 발견된 겁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저축은행 로비를 벌인 적이 없고, 뭉칫돈 7억원은 각종 행사 축의금을 장롱속에 보관하다 때때로 직원 계좌에 입금해 경비로 썼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저축은행 로비와 뭉칫돈 7억 원이 입금된 시점이 상당 부분 겹치는 것을 확인하고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 전 의원을 상대로 저축은행 금품 로비 여부와 뭉칫돈의 출처에 대해서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 소환을 계기로 각종 구명 로비에서부터 공천 헌금 의혹까지 이 전 의원에 대한 각종 의혹의 전말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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