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천안함 유족들을 동물에 빚대 표현해 물의를 일으킨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가 유가족들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유족들은 일단 받아들였지만 발언 파문에 대한 비난 여론도 가라 앉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경찰청을 방문한 천안함 유가족들에게 일일이 머리를 조아리는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공개 사과에서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녹취: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저의 사려깊지 못한 발언으로 유가족 여러분에게 심대한 마음의 상처를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시 발언의 진의가 잘못 전달된 면이 있지만 정제되지 못한 발언을 한 것은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자진사퇴 여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기회를 달라는 말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녹취: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올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열심히 제대로 잘 하겠습니다."
유가족들은 희생장병들이 안치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을 전제로 사퇴 촉구나 법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사과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녹취:이정국, 천안함 가족대표]
"내정자께서 눈물도 좀 흘리시고 고개도 숙이시고 가족들 질타에 대해서 묵언으로 청취하시면서 고개 숙이는 것을 봤을 때 비하적인 의도를 가진 것만은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꼈으니까."
유가족들이 공개 사과를 수용하면서 조현오 후보자는 일단 '발언 파문'의 한 고개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치안 총수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비난 여론까지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과 위장 전입 문제 등 해명해야 할 것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 과연 청문회를 무사 통과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YTN 권준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천안함 유족들을 동물에 빚대 표현해 물의를 일으킨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가 유가족들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유족들은 일단 받아들였지만 발언 파문에 대한 비난 여론도 가라 앉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경찰청을 방문한 천안함 유가족들에게 일일이 머리를 조아리는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공개 사과에서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녹취: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저의 사려깊지 못한 발언으로 유가족 여러분에게 심대한 마음의 상처를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시 발언의 진의가 잘못 전달된 면이 있지만 정제되지 못한 발언을 한 것은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자진사퇴 여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기회를 달라는 말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녹취: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올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열심히 제대로 잘 하겠습니다."
유가족들은 희생장병들이 안치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을 전제로 사퇴 촉구나 법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사과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녹취:이정국, 천안함 가족대표]
"내정자께서 눈물도 좀 흘리시고 고개도 숙이시고 가족들 질타에 대해서 묵언으로 청취하시면서 고개 숙이는 것을 봤을 때 비하적인 의도를 가진 것만은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꼈으니까."
유가족들이 공개 사과를 수용하면서 조현오 후보자는 일단 '발언 파문'의 한 고개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치안 총수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비난 여론까지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과 위장 전입 문제 등 해명해야 할 것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 과연 청문회를 무사 통과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YTN 권준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