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없다"

검찰,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없다"

2010.08.16. 오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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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 논란과 관련해 검찰은 해당 발언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맡았던 홍만표 대검찰청 기조부장은 당시 조 내정자가 검찰 수사상황을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차명계좌 발언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다른 검찰 관계자는 조 내정자가 스스로 잘못된 발언이라고 해명했고, 검찰이 내사 종결한 사안에 대해 논란이 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내정자는 지난 3월 말 경찰 지휘관 대상 정훈 교육에서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날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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