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달라"...옛 애인 살해

"죽여달라"...옛 애인 살해

2009.09.20. 오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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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는 죽여달라는 부탁을 받고 옛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20살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8일, 인천시 연수동 자택에서 옛 애인인 21살 윤 모 씨가 자살을 도와달라고 하자 윤 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 직후 자살을 시도한 이 씨의 부탁을 받고 이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20살 권 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권 씨는 옛 애인을 죽여 괴롭다는 이 씨가 자기도 죽여달라고 하자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숨진 윤 씨가 5년 전 당한 추락사고의 후유증으로 괴로워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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