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쿠팡·스벅에서는 불가, 배민 조건부 적용... 11월까지 안 쓰면 '환수'

[스타트 브리핑] 쿠팡·스벅에서는 불가, 배민 조건부 적용... 11월까지 안 쓰면 '환수'

2025.07.07. 오전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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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됩니다.

궁금하고 헷갈릴 만한 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어디서 쓸 수 있는지가 가장 궁금하실텐데요.

쿠팡과 스타벅스에선 못 쓴다고 합니다.

온라인 쇼핑몰과 프랜차이즈 본사 직영점에선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배달앱의 경우 가맹업체 단말기로 '만나서 결제'를 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식당이나 미용실, 안경점과 학원 등도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안 되지만 가맹점은 OK입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야겠죠.

1차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은행 지점 방문 등 온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토스 등 모바일앱과 국민비서누리집에서 사전 알림서비스를 요청하면얼마나 받게 될지 알려준다고 하네요.

현금으론 받을 수 없고,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데 11월 30일까지 쓰지 못하면 전액 환수된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겠습니다.

다음 국민일보입니다.

SKT가 해킹 사고 보상안을 내놨죠. 가입을 해지한 분도, 그대로 쓰고 있는 분도 계실 텐데 어떤 게 유리할지 잘 따져봐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먼저 기존 SKT 이용자 사례부터 보겠습니다.

8월 통신요금이 50% 할인되고, 8~12월까지 매달 데이터 50GB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오는 14일까지 다른 이통사로 갈아탄다면 위약금은 면제됩니다.

위약금 규모를 잘 따져보고 유지할지 해지할지 선택하면 됩니다.

그럼 4월 19일부터 7월 14일 안에 SKT를 해지한 이용자도 보겠습니다.

해지일로부터 6개월 안에 재가입하면 기존의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이 원상 복구됩니다.

그런데 만약 오는 14일 전에 SKT로 번호이동하는 경우도 있겠죠.

기존 SKT 이용자들이 받는 통신료 할인과 추가 데이터를 받게 됩니다.

다른 이통사에서 SKT로 갈아타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앞으로 일주일간 번호이동 시장이과열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일부 판매점에선 이미 보조금 전쟁도 벌어지는 중인데요.

해킹 사고를 마케팅 기회로 활용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인천공항이나 도심에서 커다란 검은색 콜밴 보신 분 있나요?

중국 관광객이 늘면서 불법 콜밴, '흑차'영업이 기승을 부린다는 내용입니다.

동대문 근처 호텔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불법 콜밴을 운영하는 중국인 남성이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이렇게 태우고 있습니다.

등록 안 된 흰색 번호판 렌터카로 사람 태워주고 돈 받는 건 엄연히 불법입니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단속을 피해 공항 근처엔 흑차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오는 비행기 도착 시간에 맞춰 공항에 몰려가 관광객들을 태워간다는 거죠.

올 3분기부터 연말까지 유커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흑차 영업이 더 확산 중입니다.

일단 운행 자체도 불법인데, 바가지 요금도 문제입니다.

국내 합법 콜밴 운임료는 7~9만원 선인데중국인 불법 콜밴은 정상 요금보다 3~4배 많은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콜밴으로 정식 등록한 국내 기사들은 손님 다 쓸어간다며 하소연하는 상황입니다.

당분간 중국인 관광객이 늘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책이 필요해 보이네요.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의정 갈등이 늪에 빠지면서 개원을 목표로 하는 젊은 의사들이 많아지는 현실을 다뤘습니다.

개원 박람회에 400여 명의 의사와 의대생이 몰렸다고 합니다.

예비 개원의를 대상으로 어제 서울 강남에서 열린 박람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주로 보톡스와 리프팅 등 미용 의료 관련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처럼 비급여 항목에 대한 관심도 높았고요.

"체외충격파 치료로 해운대에 아파트를 샀다"는 의사가 강사로 왔다고도 하네요.

의정갈등 이후 전문의를 딸 생각 없이 개원을 목표로 하는 의대생이 그만큼 많다는 겁니다.

최근엔 연구와 교육을 포기한 40대 젊은 의대 교수들의 개원도 늘었습니다.

개원 의원의 60%가 서울과 경기에 몰려서수도권 쏠림도 심각합니다.

의료계는 이런 개원 흐름이 당분간 쭉 이어질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의정갈등 이후 전문의를 따거나 교수를 하기 보다는 바로 개원하겠다는 의대생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주로 비필수의료 분야로 몰리면서 중증 진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7월 7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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