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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검찰청은 아파트 분양 승인을 대가로 수십억 원을 받고, 당선 축하금 명목으로 지인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임 의원은 지난 2007년 용인시 동천지역 한센인 협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아파트의 분양가를 높여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대가로 시행업체 대표 54살 박 모 씨에게서 24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4월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된 직후 정치후원회를 거치지 않고 한센인 지인 2명에게서 차명계좌를 통해 3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금품수수 혐의로 임 의원을 구속 수사해오다 추가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가 드러나 혐의를 추가해 기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돈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24억 원의 경우 한센인을 위한 복지기금 명목으로 받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정치자금으로 받은 3억 원은 사용처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임 의원은 지난 2007년 용인시 동천지역 한센인 협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아파트의 분양가를 높여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대가로 시행업체 대표 54살 박 모 씨에게서 24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4월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된 직후 정치후원회를 거치지 않고 한센인 지인 2명에게서 차명계좌를 통해 3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금품수수 혐의로 임 의원을 구속 수사해오다 추가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가 드러나 혐의를 추가해 기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돈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24억 원의 경우 한센인을 위한 복지기금 명목으로 받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정치자금으로 받은 3억 원은 사용처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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