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공장 이탈 노조원 속출

쌍용차 공장 이탈 노조원 속출

2009.08.03. 오전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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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교섭이 결렬된 가운데 어제 저녁부터 점거농성을 풀고 공장을 이탈하는 노조원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새벽 노사 교섭이 결렬된 뒤 지금까지 노조원 87명이 도장2공장에서 공장 밖으로 나왔고 시간이 갈수록 이탈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20일 경찰과 사측이 공장 안에 전진 배치된 뒤부터 교섭 결렬 전 까지 이탈한 노조원 63명보다 많습니다.

경찰은 이탈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단순 가담자에 대해 귀가조치 하고 있지만, 농성 주동자 등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원들이 공장 이탈을 시도할 경우 연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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