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서해안에 많은 눈

호남 서해안에 많은 눈

2009.01.12. 오전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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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호남지방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전북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는 대설주의보로 바뀌었지만 나흘째 내린 눈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고 고속도로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조영권 기자!

대설경보는 해제됐는데요, 지금까지 눈이 얼마나 왔습니까?

[리포트]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역에는 나흘째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눈이 집중적으로 내린 전북 정읍과 고창에는 2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읍과 고창 그리고 부안에는 어젯밤부터 대설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무섭게 내리던 눈이 지금은 다소 약해져서 이 지역 대설특보도 지금은 대설주의보로 바뀌었습니다.

호남지역 20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도 9개 시군으로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전북 정읍이 27cm를, 고창이 22, 군산이 7.0, 그리고 광주가 11.2, 전남 영광이 8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1에서 4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눈이 많이 내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 결빙 구간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선과 남해안선은 모든 구간이, 서해안선의 경우 동군산에서 서천, 목포에서 동군산까지 구간이 눈으로 덮여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부선은 남이분기점에서 진천 구간이, 경부선은 충청 지역을 지나는 구간인 추풍령에서 청주 사이 고속도로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이 밖에 광주에서 무등산으로 가는 일부 도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되는 등 전북과 전남 지역 국도 대부분 구간도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광주시 동구 용산동에 있는 결혼식장 앞 도로에서 코란도 차량과 엑센트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서로 부딪쳐 승용차 운전자 55살 박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광주시 사동 부근에서 아우디 승용차와 택시가 부딪히면서 아우디 승용차 운전자 박 모 씨가 다쳐 부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호남지역에서는 이번 눈이 내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기 때문에 시설물과 안전 운행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YTN 조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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